호주 브리즈번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_가볼 만한 곳
한국에서 누가 놀러 올 때마다 꼭 데리고 방문하는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
저는 벌써 네 번째 방문이네요. ㅎㅎ
아이는 처음이라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요.
항상 입구를 지키고 있는 코알라 모자
아이는 33개월이라 무료, 어른은 한 명당 $49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비싸요... 비싸... 😥
웃음 물총새 (Laughing Koocaburra)
사람의 웃음소리와 비슷한 큰 웃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한 새에요.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로 찾아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ㅎㅎ
근데 새장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이네요...
코카투 앵무새
이 친구들은 놀이터에만 가도 잔뜩 있는데 가까이서 혀를 날름날름 거리고 있는 건 처음 봤네요. ㅎㅎ
저희가 뒤돌아서 가니까 갑자기 Bye~Bye 그러더라고요. 😁
나중에 한번 더 바이 바이 시키러 갔다가 아이가 갑자기 손을 넣어서 1초 정도 물렸어요...
옆에 물 수도 있다고 적어 놨더라고요...
블랙 코카투도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
오리너구리는 너무 빨라서 찍기 어렵더라고요.
모형으로 대신 ㅎㅎ
아기 코알라를 대롱대롱 매달고 지나가는 엄마 코알라 ㅎㅎ
요기 있는 친구들은 다들 활동적이었어요.
잠시 깨 있는 시간의 친구들 무리였나 봐요.
보통은 이렇게 평온한 얼굴로 자고 있어요. 😊
금강산도 식후경 :)
알록달록 예쁜 앵무새들과 캥거루 밥을 하도 쳐묵쳐묵 해서 뒤룩 뒤룩 살찐 닭둘기들
비둘기들이 진짜 토실토실하더라고요. ㅎㅎ
이뮤를 지금까지 여러 번 봤지만 앉아있는 모습은 처음 봐서 엄청 신기하더라고요.
이거는 무릎을 꿇은 게 아니라 꺾었다고 해야 하나...🙄
작고 소중한 왈라비
포스 넘치는 캥거루 형님덜
아이는 캥거루 밥 주자고 하니까 풀을 뜯더라고요. ㅎㅎ
처음에는 캥거루 밥을 본인이 먹으려고 하고 아빠 입에 넣고 🤣
그리고 무서워서 밥도 못주더라고요.
쓰다듬기에 한번 성공하더니 자신감이 붙어서 이 캥거루 저 캥거루 다 쓰다듬고 다니고 밥도 주고 다녔어요.
꼬리라도 밟을까 노심초사했네요.
밥 들고 있는 사람 알아보고 뛰어가는 중
이 친구들은 뭘 하는 건지?
꼬리를 자꾸 쓰담 쓰담하더라고요.
두 마리가 동시에 제 손에 있는 밥을 먹었어요.
두 마리 중에 한 마리가 제 팔을 붙들고 먹었는데 계속 얼얼하더라고요.
지금도 긁힌 자국이 길게 나있어요.
욤뇸뇸
오후 늦게 가면 캥거루들이 배불러서 밥을 잘 안 받아먹기도 해요. ㅎㅎ
오늘 올린 동물들 이외에도 뱀, 기니피그, 양 떼, 염소, 딩고, 타즈매니아 데빌 등이 있어요.
그리고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코알라 안고 사진 찍기, 딩고 만지기, 뱀 만지기 등을 체험할 수 있어요.ㅎㅎ
시간 잘 맞춰 가면 양 떼 쇼도 볼 수가 있답니다.
아이도 오늘 즐거웠는지 집에 와서 캥거루처럼 또잉 또잉 거리면서 뛰어다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