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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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장 보러 한인마트에 갔다가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 급 방문했어요

생기고 나서 두 번째 가는 건데

처음 방문했을 때 다른 한식당에 없는 많은 메뉴들이 있고

음식들이 정갈한 게 마음에 들었어요

사람들 입맛은 다 비슷하니까

금세 인기 맛집이 됐어요

처음에는 여자 사장님 두 분이서 요리하고 서빙하고 분주히 움직이셨는데

이제는 너무 바쁘시니 아르바이트생도 쓰시더라고요

 

 

 

안에 앉으면 아기가 너무 떠들어서

다른 손님들 한테 민폐 될까봐

바깥에 앉았어요

바깥에는 테이블 네 개 정도가 있어요

근데 종종 계단 옆에서 담배 피우는 다른 가게 스탭들이 있어서

안 좋더라고요 ㅠㅠ

 

 

 

제가 시킨 건 와규 육회비빔밥 $22

처음에 왔을 때도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오랜만에 또 육회비빔밥이 땡겨서 골랐어요

남편은 그때도 지금도 별로래요ㅎ

입맛이 워낙 까다로우니 쩝...

저는 처음에 시켜 먹었을 때는 좀 짰는데 이번에는 좀 달달 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이 시킨건 해물 순두부 라면 $18~ 정도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남편한테 식당까지 와서 또 라면이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냅뒀네요...

해물은 약간 데코용 같았어요

그래도 남편이 엄청 맛있게 먹고 돈가스 시켜서 나온 밥도 말아먹었는데

깨진 조개껍데기 같은 게 좀 많이 씹혔다고 해요

메뉴판에도 주의하시라고 써놨기는 했어요

 

 

 

아기 줄려고 시킨 돈가스 $21

24개월 된 기념으로 이른 감이 있기는 하지만

바깥 음식을 시켜줘 봤네요

네 개 정도 저희가 먹고 아기가 다 먹었어요ㅎㅎ

떼샷은 없어요ㅜㅜ

아기 고기 잘라주랴 

사진 찍으랴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블로거가 됐더니 무지 바쁘네요

 

 

 

밑반찬 두 종류

처음에는 샐러드, 호박죽, 조그마한 전, 호박나물, 가지나물 등

여러 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이제 많이 바쁘신지 이렇게만 나오더라고요

아쉽기는 하지만 그분들이 꼭 제공해줘야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처음에는 줘 놓고 이제는 안준다고

리뷰에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흠...

암튼 저희가 시켜 먹은 것 이외에도

메밀 회국수, 콩비지, 게장, 코다리 조림, 꼬막 비빔밥

곤드레 나물밥 등등 

집밥 같은 음식을 많이 팔아요

항상 손님이 많아서 바쁘셔도

두 주인분이 신경 써주시려고 하는 게 보여서

기분 좋게 먹고 올 수 있는 집이에요 :)

 

 

마녹파크는 마마의 옆 집 이기도 해요 ㅎㅎ

 

브리즈번 맛집 마마 mama

아기 데리고 외식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아기가 클때까지 절대 외식은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한 지 한 달 반 만에 또 외식을 했어요 ㅎㅎ 이곳은 브리즈번 남쪽 언더우드에 위치한 마마라는

arimari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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