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센텀 아이럽블럭앤아트플레이 아이 체험 수업

부산에 갈 때마다 주로 키즈카페만 데려가니까, 이번에는 뭔가 색다른 걸 시켜보고 싶어서 폭풍 검색을 하다가 센텀에 아이럽블럭앤아트플레이라는 곳을 찾았다.
아이럽블럭앤아트플레이는 더샵 센텀스타 상가동에 있는데, 나는 헷갈려서 상가동 안쪽이 아니라 도로 쪽에서 아이 데리고 좀 헤맸다ㅜㅜ

카페, 레스토랑도 같이 하시는데 이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나는 또 여기는 음식만 파는 줄 알고 문 찾아 헤맸다...

블럭 & 아트플레이하는 공간.

뽑기&인생 네 컷 찍는 공간.

드디어 안으로 들어왔다.
일요일 오전이었는데 아이들이 몇 명이 벌써 놀고 있었다.
다들 자주 오는 듯 익숙해 보였다.
5세 이상은 단독 입장이 가능해서 그런지 많은 부모님들이 데려다 놓고 가셨다.

블럭, 비즈, 레고, 듀플로, 몰펀 등 블럭과 함께 베이킹 체험, 아트 체험할 만한 것들이 가득하다.

4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놀 것들이 그리 다양한 건 아니지만, 우리 아이는 쿠키 만들기 체험이 가장 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다 ㅎㅎ

일단은 비즈 체험을 해보았다.
디즈니 데이즈로 해보기로 했는데, 아이는 주신 비즈 색깔을 섞는 거에만 관심이 있다 😅

선생님이 이미 섞여있던 비즈로 바꿔주시고, 모양도 별로 바꿔 주시면서 색깔을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셨다.

어찌어찌 완성을 하긴 했다. (90%는 내가 완성ㅋㅋ)
이대로 선생님께 드리면 된다.

좀 큰 아이들은 이렇게 더 멋진 모양을 만든다.

그다음은 쿠키체험을 해보았다.
케이크나 다른 요리 체험들도 있는 거 같아 보였다.
여러 명이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우리 아이 혼자 했다.

손 씻고 야무지게 열심히 해본다.

색깔 섞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순식간에 반죽을 섞어 버리는 바람에 이런 요상한 색의 반죽이 되었다.
집이었으면 혼냈을 텐데 생각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혼낼 일도 아니다.

아주 유니크한 쿠키가 만들어짐 ㅋㅋ

쿠키까지 만들고 나니 점심시간이길래 음식을 시켰다.
오전에는 선생님이 혼자 계셔서 애들 보랴, 음식 만들랴 너무 바빠 보이셨다.

 

주문한 밥이 나오는 동안 주방놀이, 손으로 하는 테트리스도 했다.

 

우동이랑 계란 주먹밥.

이 블럭방에는 새도 두 마리가 있다.

새 한 마리가 갑자기 내 머리 위에 올라오니 아이가 자기도 올려달란다 ㅎㅎ

쿠키 완성 :)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더 좋아한다.

별 완성 :)
가방에 야무지게 챙겨 다닌다.

총 이용시간 2시간 30분에 25,000원이다. (당연히 음식값은 따로!)
뛰어노는 키즈카페도 좋지만 이렇게 체험하는 키즈카페도 참 좋은 거 같다.
그런데 아쉽게도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하신다고 하니 요리 체험, 블럭방을 찾는다면 얼른 가보길 바란다.

 

 

 

 

 

 

부산 대형 키즈카페 히어로 플레이 파크 놀거리 많은 키즈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