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백숙 만들기 집에서 오리탕 만드는 법 흑미 오리백숙 흑미오리탕 레시피
오늘의 요리
꽤 오래전에 생생정보통 같은 프로에서
흑미로 오리백숙을 만들어 파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완성된 모습이 오골계 같기도 하고
맛있어 보여서 가족들이 놀러왔을 때
만들어 준적이 있어요.
다들 오골계인줄 알더라고요 ㅎㅎ
무튼 호주는 예전만해도
마트에서 오리고기 판매를 거의 안 하다시피 했는데
요즘은 통오리 까지 팔더라고요.
그래서 몸보신도 할 겸
통오리를 사다
흑미 오리백숙을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네요.
흑미 오리백숙 재료
오리 한마리
흑미
찹쌀 (선택)
대파
양파
마늘
밤 (선택)
소금
01
오리 한 마리를 준비해
잡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꽁지 부분과
날개 끝 부분은 잘라내주세요.
흐르는 물에 내장 부분을
깨끗이 씻어 주세요.
*오리를 압력밥솥에 삶았는데
오리 사이즈가 너무 커서
저는 6 조각으로 썰어서 씻어 놓았어요.
지방이 너무 많은 부분들도
손질했어요.
02
흑미 반컵과
찹쌀 반컵을 섞어
깨끗이 씻은 후
압력밥솥에 깔아주었어요.
*흑미만 사용해도 상관없는데
집에 찹쌀이 있어서
그냥 이번에는 섞어서 사용해 보았어요.
03
그 위로 손질해 놓은
오리고기를 올려주세요.
04
닭백숙 할 때처럼
마늘 여러 개와
대파
양파 1개
냉장고에 밤도 있어서
밤도 올려 주었어요.
대파는 다 썰어서 냉동해 놓은 것뿐이라
그걸 사용했네요.
여기에 백숙용 약초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05
오리가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세요.
06
꽃소금 1큰술로 밑간도 해주세요.
07
압력밥솥 뚜껑을 닫고
추가 돌기 시작하면
센 불에서 그대로 5분
중 약불로 낮춰서 40분
불 끄고 뜸 들이기까지
기다려 주세요.
08
모든 과정을 마치고
아주 잘 익은 오리백숙의 모습입니다.
찹쌀 안 섞고
흑미만 넣으면
훨씬 까맣게 나오는데
이번에는 찹쌀을 섞었더니
보라색에 가깝네요.
오리백숙을 먹기 위해
좀 더 넓은 냄비로 옮긴 후
다시 한번 끓여주었어요.
오리가 큼직하니
양이 엄청나더라고요.
고기도 아주 알맞게 잘 익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소금으로 간 맞춰서
죽까지 먹을 수 있으니
더욱더 배가 빵빵해져요.
남편이랑 아이
그리고 저까지 흑미 오리백숙으로
몸보신 제대로 했네요.
저희처럼 몸보신이 필요하신 분들은
흑미 오리백숙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