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데리고 외식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아기가 클때까지 절대 외식은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한 지
한 달 반 만에 또 외식을 했어요 ㅎㅎ
이곳은 브리즈번 남쪽 언더우드에 위치한 마마라는 한식당이에요
오픈하셨을 때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식당이에요 :)
5시 땡!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어요
금방 손님들이 꽉 차거든요
이 식당도 남편 회사분들이나 지인분들
같이 갈 때마다 다들 너무 좋아하시고
맛있다고 따로 자주 가시더라고요
보시다시피 식당은 그리 넓지 않아요
8 테이블 정도 있어요
육전 $15
아기 먹을걸 안 챙겨 와서 아기 주려고 시킨 육전 ㅎㅎ
육전이랑 곁들여 먹을 소스와 양파도 참 맛있는데
청양고추까지 썰어 올려 주셔서
매콤한 게 더 맛있었어요
남편이 시킨 충무 비빔냉면 $15
남편은 식당 오기 전에 간 이케아에서부터
계속 먹을걸 먹어서 배 불르 다더니
처음 시켜본 충무 비빔냉면이 맛있다며
엄청 잘 먹었어요
충무 비빔냉면이라 그런지 오징어랑 어묵도 들어 있었어요
맛도 있는 식당인데
재료들을 아끼지 않고 넣어 주시는 게 보여서
더 자주 오게 되는 거 같아요
제가 시킨 건 손만두 칼국수 $14
사골 베이스의 칼국수인데 자주 시켜 먹는 것 중에 하나예요
만두도 직접 만드셨는데 너무 맛있어요
초반에는 만두 모양이 달랐는데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셔서 바꾸셨다고 ㅠㅠ
아쉬워요...
초반 만두가 만두 피도 덜 씹히고 해서 더 좋았는데
암튼 아기가 떠들까 봐 눈치 보며 흡입하고 왔지만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돈가스 떡볶이, 돈까스, 매운 돈까스
충무김밥, 꼬마김밥
순대국밥(지인 언니는 매주 먹으러 왔다고 해요 ㅎㅎ)
육개장, 돼지갈비 등등
맛있는 메뉴가 많아요
음식도 빨리빨리 나와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도 좋고
여태껏 먹어본 음식들도 다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자리에서 가게 하시다가 마마는 2018년쯤 오픈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앞으로도 브리즈번에 오래오래 맛집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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