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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 도시이다.
또한 호주 최고의 와인 산지 이기도 하다.
남호주 와인 진짜 달달하고 맛있다.
우리가 머물던 시골 록스턴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가야 됐지만
호주에서 그 정도면 가까운 거리다.
록스턴까지 왔는데 당연히 애들레이드도 구경을 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농장 일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쉬고 있을 때 애들레이드로 놀러 갔다.


이곳은 글레넬그(Glenelg) 해변이다.
나는 오빠랑 친구만 따라다녔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하면서 오늘 해변 이름을 처음 알았다...
애들레이드 해변 치니까 이곳이 딱 나온다.
애들레이드에 해변이 정말 많다고 하는데
아마 대표적인 해변인가 보다.


이 나무다리가 글레넬그 해변의 상징인 거 같다.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도 배경이 너무 예쁜데
내가 너무 이상해서 올릴 수가 없는 게 아쉽다.


어디서 찍어도 배경이 너무 예쁘다.
점프샷도 여러 장 찍었는데
표정이 너무 신나서 이것도 올리기가 민망하다.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모래성
틀을 이용해 만들었는지 참 고퀄이다.


바다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고
태닝 하는 사람들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
아이들도 어른들도 많았는데
내가 사람이 없는 곳들만 찍어서
한적해 보인다.
다들 너무 평안해 보였다.


갈매기 끼룩끼룩
이 글레넬그 비치에서 잊을 수 없었던 건
젊은 목수들!
더운 여름이다 보니 집 짓는데 웃통을 다 까고 일한다.
몸들이 우락부락한 게 아니라 다들 너무 예쁜 근육 몸매...
눈길이 안 갈 수가 없었다.


애들레이드 시티에 있는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보통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구경할 수가 있다.



보통은 애보리진(호주 원주민)들에
관련된 전시들이 많았다.
그렇지 뭐 호주 역사가...


박물관 바깥쪽에서
새들이 물을 먹고 간다.


박물관을 보고 시티 구경을 갔다.


멋 부리고 싶어서 굽 높은 샌들을 신고 다녔는데
발이 너무 아팠다.
호주에는 쇼핑센터에서도 바깥에서도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뭣도 모르고 신발을 벗고 맨발로 다녔는데
날이 너무 뜨거워서 횡단보도 건너고 할 때는
발바닥이 타들어 가는 거 같았다.
게다가 앉아서 보니 발바닥이 더러워져서 저 모양이었다.
그래도 재미있는 추억이다. ㅋㅋ


리포터 언니도 봤다.
생각해보니 캔버라 시티에도
애들레이드 시티에도 회전목마가 있다.


이거는 2012년에 애들레이드 시티에
한번 더 방문했을 때다.
이 구슬 조형물과 사진은 안 찍었지만
돼지 세 마리 조형물이
애들레이드 시티의 상징이라고 한다.


애들레이드 시장 구경도 갔다.


시장에 초콜릿 분수 실화냐?
초콜릿 분수만 보면 노홍철이 생각난다.


야채랑 과일 등도 많이 쌓여 있었지만
케이크나 초콜릿, 치즈 등을 쌓아 놓고 파는 게
한국 시장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져서
주로 사진을 찍었던 거 같다.


도심에 있는 토렌스 강에서 본 흑조들


펠리컨


종이배 모형들


카누 타는 사람들
카누와 카약은 같은 건가?
암튼 애들레이드 근교에 핑크 호수가 있다는데
거기를 못 가봐서 너무 아쉽다.



To be continued




추억여행 in 록스턴 (2011)

호주에 온 지 3달 반 정도 만에 농장을 가게 됐다. 원래 워킹홀리데이 1년만 할 생각이었는데 3달 만에 생각이 바뀌어서 오빠랑 호주에서 친해진 한국 친구랑 셋이 세컨 비자를 따러 같이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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