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일 하러 시골에 가 있는 동안
일이 빨리 구해지질 않아서
멜버른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멜버른 가는 길에 만난
자이언트 코알라 🐨
이건 초큼 무섭게 생겼다.
멜버른에 저녁에 도착해서
말 타고 다니는 경찰들을 보니 너무 신기했다.
캔버라에서는 본 적이 없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멜버른 여행 시작!
멜버른의 랜드마크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이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한다.
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고
밖에서만 봤지만 정말 크고 멋졌다.
세인트 폴 대성당
이때는 그냥 오래된 건물들이 멋져 보여서
일단 카메라에 담고 봤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곳이 세인트 폴 대성당이라는 걸 알게 됐다. 🙄
오래된 건물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과
세인트 폴 대성당 사이로 트램이 지나다닌다.
어색하지 않고
꽤나 잘 어울린다.
원 디렉션의 팬들 :)
지금은 20대 중후반의 아가씨들이 됐겠지? ㅎㅎ
지금도 좋아할까?
멋져 보여서 찍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
이곳 이름은 모르겠다.
노란 택시와 건물들도 잘 어울려 보인다.
이런 곳에 놀러 오면 진짜 외국에 있다는 실감이 난다.
트램이 정말 많이 다닌다.
이 트램은 무료로 관광객들한테
시티 전체 투어를 해준다고 한다.
우리에게 미사거리로 유명한 호시어 레인
임수정 님 포즈 따라 한다고 했는데 웬 땅그지가?ㅋㅋ
심지어 포즈도 틀렸다.
하루 만에 다 그리는 걸까?
앉아서 계속 그림을 그리신다.
너무 잘 그려서 놀라웠다.
비라도 내리면 어쩌지?
시티에서 세인트 킬다 비치로 자리를 옮겼다.
지나가다가 본 루나 파크
입구가 인상적이다.
이때가 12월 중순이었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신기했다.
그냥 자유분방 해 보이는 친구들이나 보고
크게 볼 거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날은 퀸 빅토리아 마켓에 놀러 갔다.
소 혀 사진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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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처음에 식료품들 파는 곳에 갔는데
소 혀를 저렇게 파는 거 보고 충격받았다.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유명한 도넛 맛집이다.
항상 줄 서있는 곳이라는데
이날은 줄도 없었는데
우리는 왜 때문인지 안 사 먹었다.
안 먹고 온 게 너무 후회된다. 😭
왜 그랬니? 과거의 나야...
다른 쪽으로 가면
다양하고 예쁜 물건들을 팔고 있다.
인형 하나 사올걸...
내가 카메라를 들었더니
이렇게 포즈를 취해 주셨다.
원주민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시는 듯 😊
회중시계, 라이터, 거울 등을 판매하는 곳도 많은데
돈을 더 내면 문구나 이름도 새겨 준다.
나는 하트 모양 시계에 내 이름을 새겨서 하나 구매했다.
같이 간 친구는 외국인 친구 준다고 거울을 사서
한국어로 서대니 라고 새겨 달라고 했는데
내 친구는 악필이다.
그래서 악필로 서대니라고 거울에 새겨졌다. ㅋㅋㅋ
라이터는 선물로 이름 새겨도 비행기에 못 가지고 타니 사지 말 것!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시간이 더 많았다면 건물들
안쪽도 다 돌아봤을 텐데...
쇼핑센터를 걸어 다니다 보면
이런 오래된 건물이 가운데 떡 하니 있다.
현대식 건물 안에 오래된 건물이라니 너무 신기했다.
옛 구조를 그대로 살린 독특한 양식 때문에
멜버른에서 가장 포토제닉 한 건물로 뽑힌다고 한다.
쇼핑센터 안에 시계도 대형 회중시계다.
쓰레기 치워주는 차에서
사람이 내리지 않고
기계가 쭈욱 나와서 다 털어간다.
한국도 이렇게 하나?
10년 전의 나에게는 트랜스포머야 뭐야 이러면서 충격이었다.ㅋㅋ
10년 전인데 거리 청소하시는 분도
한국에 비해 편하게 하시는 거 같아서
이런 것도 다 찍었던 거 같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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