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살면서 많은 종류의 새들을
길에서 만나봤는데 한번 소개해 볼게요ㅎㅎ
캔버라 살 때 만난 하얀 앵무새예요
이름은 코카투 래요
길에서 정말 자주 볼 수 있었어요
얼굴은 요렇게 생겼어요
브리즈번에서는 길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동물원에서 다시 만났어요
갇혀있는 모습을 보니 불쌍하네요ㅜ
하얀 앵무새들은 캔버라, 시드니 쪽이 살기 좋은가 봐요
캔버라, 애들레이드에서 만난 흑조들
역시 브리즈번에서는 흑조를 아직 만나볼 수 없었어요
같은 날 찍은 흑조 사진인데
첫 번째 사진은 그림처럼 몽환적인 느낌으로 찍혔네요
야생 이뮤 (Emu)
타조 다음으로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큰 새인 이뮤예요
에뮤라고 읽기도 해요
호주를 상징하는 새 이기도 하지요
사막에 놀러 가다가 차가 빗물 웅덩이에 빠져 큰 곤란에 빠졌을 때
옆에 지나가더라고요 ㅎㅎ
이 녀석 이름은 아이비스예요
한국에서는 흰 따오기라고 한대요
Ibis 이름은 참 이쁜데 쓰레기 새라는 별명이 있어요
쓰레기통 주변에서 쓰레기들을 풀어 헤치면서 버린 음식을 주워 먹고살아요
차에 올라가서 응가 해 놓기 등 만행도 많이 저지른다고 해요 ㅎ
산과 공원등에서 본 이름 모를 조류들도 있고요
이 새 이름은 모르겠어요ㅠ
브리즈번에 정말 많은데 처음 봤을 때는 눈이 굉장히 크네 라고 생각했는데
페이크였어요 ㅎㅎ
저번에 나무 아래로 지나가는데 이 새가 자기 새끼 지킨다고 막 공격하려고 하더라고요ㅜ
어느 날 공원에서~~ 아직 나는 연습이 필요한 새끼 새
이 새 이름은 쿠카바라 에요
한국 이름은 웃음 물총새 래요 ㅎㅎ
이 새가 내는 소리가 사람 웃는 소리랑 비슷하대요
예전 살던 집 문에 놀러 와서 앉아있었어요
가끔 산에서도 볼 수 있고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어요
쿠카 바라에 대해 찾다 보니 임신하면 찾아온다는 설이 있다는데 이때 임신 중이었어요!
신기해라 😲
너 정말 그래서 왔던 거니?
까마귀 아오... 사진에는 작게 나왔는데 무지 커요
까마귀는 한국 비둘기 급으로 너무 많아요
마당에 쓰레기 잠시 내놨는데 족발 냄새 맡고 아주 난리를 쳐놨어요
까치는 이제 보니 두 마리였네요
이 사진은 귀엽게 나왔지만 호주 까치 무지 세요
산란기 때는 아주 미쳐서 사람들 공격 해대요
카페에도 공격당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요
이번에도 공원에서 식사하시던 할아버지 두 눈을 쪼아서 수술받으셨다고 뉴스도 나왔었어요 ㅠㅠ
똑똑해서 사람 얼굴도 기억해가며 공격한다고 하더라고요
10년 전까지는 페리카나로 알고 살았던 펠리컨
이거슨 페리카나 치킨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해요
항상 물 위에 있던 것만 봤는데 이번에는
엄청 높은 가로등 위에 앉아 있었어요
본의 아니게 너의 x꼬 사진을...ㅋㅋ
알록달록 앵무새들
위 앵무새 소리는 모르겠는데
아래 앵무새들은 생긴 건 예쁜데 너무너무 시끄러워요
카나리아
이 새는 야생 새는 아니지만 예뻐서 올려봐요
새벽부터 이웃집 카나리아가 놀러 와서
몇 시간 동안 놀다 갔어요
병아리만 한 사이즈에 하얀 깃털이 조금 섞인 샛노란 깃털
예쁜 소리까지 한 마리 키우고 싶더라고요 ㅎㅎ
이외에도 별 보러 다녀오는 길에 야생 부엉이도 봤는데
사진에 못 담았고 ㅜㅜ
제비나 뾰로롱 소리를 내는 이름 모를 새도 있고요
이렇게 정리해 보니 정말 다양한 새들을 만났었네요
꽤 다양한 새들을 만났는데 앞으로도 만나 볼 새들이 많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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