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에 남편의 친한 형이자 회사 동료분들이 살아서 남편이 허구한 날 그 집에 놀러 갔는데
그분들이 이번에 골드코스트로 이사를 가셨어요.
(남편 쌤통 😁 ㅋㅋㅋ)
집 구경 겸 놀러 오라고 하셔서 방문하게 됐는데 바다도 보이고 뷰가 좋더라고요.
아파트에 수영장도 세 개나 있고 헬스장도 제대로 갖춰져 있다고 해요.
쇼핑몰에 비 안 맞고 걸어갈 수 있다고 깨알 자랑을 하시더라고요.ㅋㅋ
뉴질랜드 샵에서 구매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저희 아이는 기타도 쳐보고 (제발 부수지 마...) 삼촌들이랑 농구도 하고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질릴 때까지 타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저녁시간이라 배가 고파져 아파트와 아주 가까운 한식당 이조를 가게 됐어요.
김밥천국처럼 아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데
메뉴 중에 콜드 파스타랑 와인, 가든 샐러드 이런 건 좀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고기는 숯불구이가 아니에요. 😭
기름 빠지는 곳이 없는 프라이팬 같은 불판을 주셔서 당황스러웠네요. 😅
저희는 아기까지 8명이라 생삼겹 세트로 여러 개 시켰어요.
원래는 삼겹, 목살 세트로 시켰는데 잘못 가져다 주신...
목살도 나오는 줄 알고 열심히 기다렸네요. ㅎㅎ
세트 시키면 나오는 샐러드
주변 분들이 제가 블로그 하는 걸 다 아셔서 사진 찍으라고 고기를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셨어요. ㅋㅋㅋ
김치도 진짜 오랜만에 구워 봤네요.
삼겹살도 맛있고 김치도 직접 담그신 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냉면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아쉬워서 목살을 더 시켜 먹었는데 목살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고기 연기 빠져나가는 환풍기가 없다는 거... 허허
저희 테이블 빼고 다 일반 식사하는데 괜히 민망하더라고요. 😅
첫 방문이라 다른 메뉴들은 못 먹어 봤지만
다른 메뉴들도 맛있는지 호주인 분들이 꽤 많이 방문 하고 손님도 많았어요.
언젠가 재 방문 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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