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과 골드 코스트에도 아웃백이 생겼어요.
생긴 지 좀 된 거 같은데 이제야 가봤네요.
이름도 컨셉도 뭔가 호주 브랜드 같지만 사실은 미국 브랜드라 땅 넓은 호주에는 고작 두 지점이 있네요. ㅎㅎ
우리는 골드코스트에 있는 퍼시픽 페어라는 아주 큰 쇼핑몰 안에 있는 아웃백으로 방문했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 이때가 오후 4시라 이른 저녁을 먹는 분들이 조금 있더라고요.
저희는 바깥 자리로 달라고 했어요.
요즘 계속 비가 와서 날씨가 우중충 하네요. ㅠ
바다 보러 골드 코스트까지 왔다가 날씨가 안 좋아서 바로 아웃백으로 들어왔어요.
다른 메뉴는 안 찍고 고기만 ㅎㅎ
처음에는 부시맨 브레드와 사이드 메뉴인 가든 샐러드가 나왔어요.
부시맨 브레드는 한국 빵이 훨씬 촉촉한 거 같아요.
스트로베리 피치 샹그리아 500ml $22
달콤 달콤 맛있어요.
키즈 메뉴에서 시킨 치킨 핑거스 $12
애피타이저로 시킨 크리스피 깔라마리 $ 16.95
호주에서 오징어 튀김 저렇게 조그만 사이즈 처음 봐서 깜짝 놀랐네요.
같이 간 요리사 친구가 튀김이 탄 맛 난다고 하더라고요.
양파튀김~ 가격은 모르겠네요.
원래 예쁘게 꽃처럼 핀 모양으로 시키려고 했는데 당분간 안 판다고 해서... ㅠㅠ
토마호크 스테이크 $89.95
프라운 탑 필렛 $47.95
티본스테이크 $48.95
다들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 고기 고기
이거 먹다 저거 먹다 하니까 맛있긴 맛있는데 뭐가 맛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너무 고기 위주로 시켜서 좀 질린 건가?
무튼 다음번에는 Red Centre Pasta Prawn 파스타도 시켜 먹을 거예요. ㅠ
칩스도 너무 많아서 거의 다 남기고
사이드는 매쉬드 포테이토만 다들 입도 안 댔던 듯? ㅎㅎ
아기까지 총 5명이 이렇게 배 부르게 먹고 $270불 나왔네요.
저희가 계산하고 나올 때쯤에는 사람들이 엄청 오더라고요.
좀 일찍 먹고 나오길 잘한 거 같아요.
이상 골드코스트까지 가서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퍼시픽 페어 1층 잠시 돌다가
아웃백 스테이크를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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