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드 코스트를 자주 가네요.
주말에 또 골드 코스트 사우스 포트에 위치한 놀이터를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지인분들도 함께 만나는 거라서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티셔츠와 바지 말고 다른 옷을 입었더니 남편이 저보고 '꽃돼지' 같다네요. 돼지 앞에 꽃이 붙어서 다행입니다. ㅋㅋ
암튼 아이랑도 얼마 만에 사진 찍는 건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원래 밥 먹으러 가려고 했던 레스토랑 예약이 풀이라...
고기 맛이 좋았던 이조를 다시 방문했어요.
지인 분들이 고기랑 육개장이 맛있다며 굉장히 만족해하더라고요.
후식을 먹으러 들른 맥스 브래너, 초콜릿 카페입니다.
어릴 적에 초콜릿을 너무 좋아해서 초콜릿 카페 차리는 게 꿈이었는데...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어요.ㅜㅜ
카페 메뉴 이외에 초콜릿들도 따로 판매하는데 아직 사 먹어본 적이 없네요.
엄청 맛있다고는 하더라고요.
클래식 밀크 쉐이크 $9.10
80S 밀크 쉐이크 $9.50
티라미수 $13
생각하던 티라미수가 아니라 잠시 잘못 시켰나 생각했는데 팬 케이크 위에 올라간 레이디 핑거를 보니 우리가 시킨 게 맞지 싶더라고요.
팬 케이크를 먹어보니 티라미수 맛이 진하게 났고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잘 먹었어요. ㅎㅎ
바닐라 아이스크림 $3.50
아이 줄려고 시켰는데 초콜릿을 뿌려줘서 걷어내고 먹였네요.
다음번에는 초콜릿 피자를 꼭 먹어봐야겠어요.
예전에 다른 맥스 브레너에서 먹었던 와플
이것도 진짜 초콜릿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이 날 (코로나 전) 계산하고 자리로 가는데
한국인 중년 분들이 단체로 똑같은 티 맞춰 입고 놀러 오셨더라고요.
한 아저씨가 대표로 주문하러 오셔서 직원한테 아이스 아메리카노 달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호주는 아이스 롱블랙 이라고 하기 때문에 직원이 계속 못 알아듣는 상황이라ㅠ 도와드렸더니
한국인 아저씨도 맥스 브레너 직원도 저에게 너무 고마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맥스 브레너는 한국에도 생겼다가 사라진 모양이에요.
엄청 진하고 맛있는데... 한국에서는 초콜릿 카페가 잘 안 먹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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