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호주 마트에는 술이 없어요
호주 놀러 와서 한국 생각하고 술 사러 마트나 편의점 가서 아무리 뒤져봐도 살 수 없을 거예요
호주 마트에서는 술 파는 게 금지예요
왜 이런 법을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대신 대형 마트 옆에는 꼭 술 파는 곳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동네마다 무지하게 큰 주류판매점이 있어요
일단 이런 식으로 어딜 가나 마트 옆에 주류 판매점이 짝꿍처럼 붙어 있고요
*마트에서 한번에 계산하고 싶은데 술 살려면 두번 계산하려니 귀찮아요
동네마다 큰 주류 판매점이 있죠
맥주는 보통 4~6병씩 묶여 있는 걸 구매할 수 있고
박스로 시원한 걸 구매하려면
Pull to open이라고 쓰여 있는 곳으로 가서 가지고 나오면 돼요
무지무지 시원해요 ㅋㅋ
생각해 보면 한병이나 한 캔 씩은 잘 안 팔아요
저는 달달한 로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좋더라고요
이거는 박스 와인이라고
2박스에 20~30불 정도 가격이고 보통 4L~5L 짜리에요
여러 명이서 싸게 빨리 취하고 싶을 때 많이 사는 거 같아요ㅋㅋ
저 박스 안에 뭐가 들어있어서 정수기처럼 쪼르륵 따라 마실수 있어요
이번에는 댄 머피라는 곳이에요
이 지점은 처음 보는 술이 많았어요
35불짜리 술은 헤이즐넛 향이 난다고 추천받아서
예전에 남의 집 놀러 갈 때 사다 주고 저는 아직 까지도 안 먹어 봤네요 ㅎㅎ
깔루아와 베일리스
둘 다 우유에 타 먹으면 맛있죠~~
오~ 에펠탑 모양 술도 먹어 보고 싶네요
하나씩 하나씩 여기 있는 술들을 한국에 사가면 좋아하실 분들이 많네요 ㅎㅎ
잭콕! 워홀 때 많이 먹었더랬죠
한국에서는 안 그랬는데
호주에서는 맥주를 보통 박스로 사다 놓고 먹게 되는 거 같아요
바틀 샵에 들어가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저는 애타게 찾던 와인이 없어서 오랜만에 머드 쉐이크만 사들고 왔네요
$18.99 머드쉐이크 도수는 4도예요
맛있어서 꿀꺽꿀꺽하고 어질어질하죠 ㅎㅎ
워홀 때는 종류별로 술 다 사 먹어 보고 싶어서
맛있어 보이는 건 계속 사다 먹었던 거 같아요ㅋㅋ
과자 같은것도 초코 잔뜩 묻은 단걸 좋아하는데
지금 보니 술도 달달한것만 먹고 있었네요
술 구경 재미있게 하셨나요?
다 찍고 싶은데 정말 특이한 것도 예쁜 것도 너무 많아서 다 찍지를 못했네요ㅠㅠ
소주는 시티 쪽으로 갈수록 다들 판매하는데
여기는 외곽이라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안보이더라고요
참고로 소주는 12~20불 정도에 판매해요
마지막으로 호주의 술 문화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게요
*술을 서빙하려면 RSA라는 자격증이 필요함
*길거리에서 술 마시는 건 불법
*BYO(Bring Your Own) 술을 사서 가져갈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은 편임
*펍이나 술 구매할 때 여권 검사하니 구매자와 동행자 모두 여권 챙겨 다닐것
*이스터데이, 안작데이, 크리스마스 당일 주류 판매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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