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시티에 나와서
시티에 살고 있는 지인을 만났어요
점심 전이라 가격, 맛 모두 괜찮은
말레이시안 음식점인 파파리치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파파리치는 브리즈번에 세 개의 지점이 있어요
우리는 시티 윈터가든 건물에 있는 지점으로 갔어요
앞에 서 있으면 직원이 안내 해줘요
메뉴는 디저트까지 하면 너무 많아서 찍지를 못했어요
주문은 종이에 음식 번호와 주문 할 개수를 체크해서 주는 방식이에요
총 4개의 음식을 시켰어요
$18.90
이거는 같이 간 친구가 시킨 씨푸드 락사 에요
저는 락사를 잘 못 먹지만 그 친구는 잘 먹더라고요
그 친구의 와이프가 한식 외에 다른 음식을 잘 못 먹어서
2년 만에 이런 음식을 먹었다고 해요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ㅎㅎㅎ
근데 먹다가 실 같은게 나왔다고 해요... ㅡㅅㅡ
$15.90
남편이 시킨 누들인데
멸치가 들어가고 국물이 시원해요
옆에 있는 양념장 넣으면 매콤하고 맛있어요
제가 파파리치에 올 때마다 먹는 거예요
$15.90
이건 내가 잘못 시킨 거...
국물 있는 건 줄 알고 잘못 시켰어요 흑흑
맛있으면 상관 없지만 맛이 없었다는거
비비면 이런 모습인데
뭔가 굉장히 심심하고 양념을 하나 빼먹은 듯한 맛이었어요
남편이 바꿔 먹어 줬는데
먹다가 계란 껍데기도 나왔어요 ㅠㅠ
거의 다 남김...
$7.90 +난 추가 $5.90
이거는 난인데 이것도 맛이 별로 없었어요ㅠㅠ
원래 항상 로띠를 시키다가 난을 시켜봤는데 이것도 망했어요
로띠는 맛있는데... 로띠로 시킬걸 그랬어요
여기 사타이 닭꼬치도 맛있는데 그것도 이번에 안 시키고
이 날 메뉴를 두 개나 잘 못 골라 버렸네요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데
두 메뉴는 잘못 시킨 것도 있지만 음식에서 계란 껍데기도 나오고
이상한 실도 나오고
한때는 내게 브리즈번 맛집 이었는데
초큼 실망해서 이제 잘 안 갈거 같아요...
몇년 후에나 다시 가볼려나~
킹 조지 스퀘어 카팍에 파킹 했는데
4시간 20분에 주차비 35불 ㄷㄷ
그래도 간만에 시티 나갔더니 지금 사는 외곽과는 다르게 재미 있었어요
맨날 조~용 하다가 복작복작 활기찬 느낌을 받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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