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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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산에 가서 삼촌이 사준 와플을 먹어보고는 또다시 먹고 싶은지 와플을 사달라고 한다.
검색해보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와플대학이 있다.


일요일 주말은 11시 오픈이라, 아침 일찍 나와서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 와플대학에 도착했다.

 


밖에서 메뉴랑 가격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와플대학이 생기기 전에 시장에서 파는 사과잼에 생크림 발린 와플을 제일 좋아했었기에 망설임 없이 애플 시나몬 와플로 마음의 결정을 했다.
아이가 들고 먹기에도 가장 무난해 보였다.


요즘은 사람들이 주문을 거의 안 받으니 좀 이상하지만 열심히 키오스크로 주문도 마쳤다.
호주는 아직까지 주로 패스트푸드점에만 키오스크가 있고, 사람한테 주문하는 일이 더 많아서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휴게소랑 배라에서 사람한테 주문하니까 주문을 안 받아줘서 민망했다 ㅎㅎ


가게는 노랑노랑 포인트, 시계도 와플이다ㅎㅎ

 

크런치 딸기잼 와플도 넘 맛있어 보이는데 안 흘리고 잘 먹을 수 있을까?

 


와플과 함께 음료,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을 찍다 보니 드디어 우리 와플이 나왔다.
아이거는 크림을 좀 더 얇게 발라달라고 부탁드려서 하나는 크림이 더 얇다.


갓 구운 와플은 바삭하고 맛있었다.
리뷰에 눅눅하다는 글을 봐서 살짝 걱정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안 먹은 게 아닐까? 🤔
무튼 아이도 맛있다며 하나를 다 먹어치웠다.

예전에 자갈치 시장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와플 파시던 무뚝뚝한 아저씨표 와플이 먹어본 와플 중 제일 맛있긴 한데 아직도 장사하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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