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죽이 먹고 싶어 져서, 집에서 가까운 맛깔참죽에 미리 전화해 놓고 찾으러 갔다.
화학조미료 없이 감칠맛!
천연재료로 조리한다는 글귀가 보인다.
친환경 쌀로 홈메이드 이유식도 하시나 보다.
내가 빨리 도착했는지 아직 포장 중이셔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가게는 특별할 거 없이 작고 아담하다.
다양한 메뉴에 보양죽, 전통죽, 영양죽, 어린이 죽이 보인다.
맛깔참죽 조치원 점은 2018년도에 우수가맹점 상도 받으신 적이 있다.
원산지 표시도 큼직하게 잘해놓으시고, 완도산 전복 품질인증서도 있어서 더 믿음이 간다.
무엇보다도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들고 가는데 무거울까 봐 두 개로 나눠서 담아주신다는데 힘이 세서 괜찮다고 그냥 들고 나왔다 ㅎㅎ
반찬도 이미 많은데 더 챙겨드릴 거 없냐며 물어보셨다.
반찬 뚜껑을 열어보니 고기 인척 하지만, 버섯이 더 많이 들어있는 장조림과 동치미, 젓갈, 배추김치가 들어있다.
완도 전복죽
빨간 낙지죽
삼계죽
빨간 낙지 죽은 나한테는 너무 매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속 편하려고 먹는 죽인데 속이 아픈 듯 ㅎㅎ
완도 전복죽, 삼계 죽은 아이도 잘 먹어서 좋았다.
예전에는 야채 보이면 뱉고, 쫄깃한 식감도 싫어했는데... 지금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먹었기에 나는 만족한다.
당연히 집에서 끓이는 것만큼 속재료는 없지만 양도 많고 맛있어서 가끔 죽이 생각나면 맛깔참죽을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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