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쯤에 해운대 달맞이 포차에서 랍스터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다.
주소: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 길 5 달맞이 포차
(중동역 5번 출구에서 764m)
영업시간: 16:0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1-746-8999 예약제
전용 주차장은 달맞이 포차 우측에 있다.
16시 오픈이지만 미리 전화 예약하면 점심에도 요리해 주신다.
예전에 남편이랑 예약해서 갔을 때는 저녁이라 매장이 꽉 찼었는데, 이번 방문에는 가족끼리 조용히 먹고 올 수 있었다.
우리는 미닫이 문이 있는 룸으로 안내받았다.
처음에 나온 건 연어 샐러드, 미니 감자튀김, 땅콩조림, 황태 껍질, 미역국이다.
상큼한 소스와 연어샐러드가 잘 어우러져 애피타이저로 딱 좋았던 연어샐러드 였다.
랍스터 회와 참치회
셰프님이 음식을 가져다주시면서 , 바닷가재 더듬이 부분은 독성이 있어서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
하지만 데코를 위해 꼭 올리셔야 한다공 ㅎㅎ
랍스터 회 두 번째 먹는 건데 넘나 쫀득, 쫄깃, 탱탱해서 맛있다.
식용 금가루까지 올려 주셔서 괜히 더 고급진 느낌 ㅎㅎ
양이 적어 보이게 나왔는데 3명이 먹기에 적지 않고 먹기 딱 좋았다.
참치회도 역시 맛있었다.
돌문어 숙회, 참치초밥
돌문어 숙회와 참치초밥도 맛있었다.
문어는 부드럽고 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랍스터 찜
고소하고 탱탱한 살이 실해서 먹다 보니 점점 배가 차기 시작한다.
랍스터 치즈버터구이
랍스터와 가리비 치즈구이까지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온다.
하지만 마지막 메뉴인 랍스터 라면까지 먹어야 끝난다 ㅎㅎ
라면이 불지 않게 라면 먼저 먹고 랍스터 살을 발라 먹으라고 하셨다.
라면은 많이 남겼다.
지금 보니 다 못 먹은 게 너무 아까운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디저트로 아이스 홍시까지 먹고 나서야 진짜 끝!
7년 전에 방문했을 때랑 구성은 거의 똑같은데, 가격도 크게 오르지 않아서 놀랐다.
바뀐 건 예전에는 젊은 여자 셰프님이었다면, 지금은 남자 셰프님으로 바뀌신 거 같다.
우리 아이는 이 맛있는 걸 앞에 두고 좋아하는 레몬만 쭉쭉 빨다 왔다... (손가락은 의도한 건 아님 ㅋㅋ)
랍스터 조금 받아먹긴 했지만... 언제 그만 좀 먹으라는 소리 해보나 ㅎㅎ
인당 8만 원 정도의 돈으로 맛있는 랍스터 코스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해운대 달맞이 포차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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