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면 꼭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 바로 갈비가 좋아의 누룽지 갈비찜이다.
남편도 한국 오면 누룽지 갈비찜이 먹고 싶다 해서 남편이 한국에 왔을 때 함께 방문했다.
갈비가 좋아 조치원점
주소: 세종 조치원읍 행복4길 35
영업시간: 월-토 12:00 -23:00
14:00 -17:00 브레이크타임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점심운영은 전날 전화예약제로 운영 중)
전화번호: 0507-1417-1172
그려유~ 반가워유~~ㅋㅋ
맞쥬 맞쥬 겁나게 맛있쥬~~
가게 내부는 우드톤으로 맞춘 깔끔한 모습이다.
우리는 칸막이 안쪽으로 예약석 자리를 안내받았다.
음식도 누룽지 갈비찜 3인분과 2인분을 순한 맛으로 미리 주문하고 방문했다.
누룽지 국물갈비는 새로 나온 메뉴인가 본데, 이것도 먹고 싶다.
100% 생갈비와 직접 우린 육수 사용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 사용
*예전에 다닐 때부터 직접 우린 육수 사용하시고, 좋은 고기 쓰신다고 어필하셨는데, 초심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갈비찜이 계속 맛있나 보다 :)
점심특선에 먹을 수 있는 누룽지 해물라면도 맛있겠다 🤤
반찬으로는 무생채, 콩나물 무침, 양파절임, 콩나물 국이 나온다.
무생채랑 콩나물은 갈비찜이랑 먹으면 또 기가맥히게 잘 어울린다 ㅎㅎ
드디어 나온 누룽지 갈비찜 순한 맛, 비주얼부터 남다른 갈비찜이다.
예전에는 순한 맛이 없어서 매운맛 시키면서 청양고추 빼달라고 하면 청양고추 넣어야 더 맛있다 하시고, 또 그다음에 방문해서 청양고추 빼달라고 하면 춘장맛으로 개발 중이라며 맵찔이인 우리 커플에게 순한맛 주문도 받아주시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순한 맛도 메뉴에 있어서 좋다.
우동사리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이 직접 만드신 누룽지도 정말 정말 맛있다.
돼지고기에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하시는 건지 소고기 마냥 부드럽다 ㅎㅎ
예전보다 간이 좀 쎄진거 같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다.
배불러서 마무리 볶음밥은 한 개만 시켰다.
볶음밥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맛이다.
참고로 볶음밥 먹으려면 양념을 좀 남겨야 된다.
고기까지 남기면 더 좋고ㅎㅎ
갈비가 좋아는 다닌 지 9년 정도 됐는데, 예전에는 정말 작은 가게에서 사장님 혼자 하도 바쁘게 일하니까, 사람 몰리는 시간에는 단골손님들이 자리 치우고 앉고, 직접 카드기로 계산도 하고 그랬다 ㅎㅎㅎ
근데 이번에 호주에서 돌아와서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가게도 확장이전 하시고, 체인점도 여러 군데 내셔서 내가 더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호주에 살아서 하도 드문드문 가니까 사장님은 나를 기억도 못하시겠지만? ㅎㅎ
어쨌든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신 세상에 하나뿐인 레시피 '누룽지 갈비찜' 조치원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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