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터넷에서 술 추천 글을 보고 저장해 뒀다가 술을 엄청 좋아하는 지인언니에게 프란젤리코라는 술을 선물로 준 적이 있다.
그게 벌써 6년 전쯤이고, 그 당시 그 언니에게 선물했던 프란젤리코를 나는 이제야 구매해 보았다.
우선 프란젤리코는 병이 독특해서 예쁘다.
로브를 뒤집어쓴 흘러내리는 듯한 주름과 허리에 두른 조임끈이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도복과 아주 유사하다고 한다.
300여년전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 지역에 있던 프란젤리코라는 이름을 가진 수도사가 만든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하나, 실제로는 1978년에 출시되어 전해지는 이야기에 비해 오래된 리큐어는 아니라고 한다.
용량 700ml
도수 20%
생산지: 이탈리아
개봉 후 3개월 안으로 다 먹는 게 좋고, 냉장보관 하는 게 좋다고 함.
헤이즐넛을 으깨 침출 해서 증류하고 바닐라, 커피, 코코아 등이 첨가됨.
프란젤리코는 여러 가지 칵테일에 사용할 수 있고, 커피에 넣어 먹어도 된다.
깔루아밀크나 베일리스처럼 우유에 타 먹는 밀크칵테일이 가장 집에서 만들기 쉬워서 프란젤리코 밀크 칵테일을 한잔 만들었다.
스트레이트로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마셔보았는데
맛이... 헤이즐넛 시럽 원액에 술을 탄 것 같은 아주 달고 이상한 맛이 났다...
우유칵테일도 마셔보았는데 헤이즐넛 향이 나는 달고 쌉쌀한 우유가 되어버렸다. 🥲
술은 술이라 다 마시니 알딸딸하긴 하다 ㅋㅋ
내가 프란젤리코의 활용법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베일리스나 깔루아밀크가 훨씬 좋았다.
남은 프란젤리코는 커피에 타 먹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술꾼들은 이게 무슨 술이냐며 싫어할 맛인데, 내가 술을 잘 모르니 맛있다는 추천글만 보고 6년 전에 술꾼 언니에게 이런 술을 선물로 줘서 6년 만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이제야 맛을 봐서... 😅
독특한 모양의 병이나 장식용으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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