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반응형

 

오늘의 요리

가루 짜장은 짜장밥 해먹을 때는 괜찮은데

짜장면 만들어 먹을때는 맛이 아주 부족해요 

짜장면 만들어 먹고 싶을때는 무조건 춘장!! 춘장이 최고예요 ㅎㅎ

한국에서는 한그릇도 금방 배달해주지만

여기는 한국인이 하는 중국집들이 우리 집에서 멀기도 멀고 

면요리라 픽업도 힘들고 해서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오늘의 요리는 유니 짜장인데

완전 유니 짜장은 아니고 내 마음대로 반만 유니 짜장이에요

 

 

재료

 

춘장, 전분, 굴소스, 설탕, 중화면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 민스, 애호박, 당근

 

 

 

저는 야채가 많이 씹히는걸 안 좋아해서

당근과 호박은 다져주고

양배추도 칼로 살짝 다져 줬어요

양파는 좋아해서 두 개 크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여기서 양파랑 양배추도 더 작게 작게 다지면 완전한 유니 짜장이에요

 

*사진은 안 찍었는데 이때 전분물도 미리 준비해놓으면 좋아요

전분 2큰술 물 6큰술 넣어서 잘 섞어 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춘장 4큰술을 튀기듯 볶아 주세요

그리고는 한쪽에 기름 빼고 춘장만 건져서 빼놓으세요

 

 

 

춘장 볶았던 팬에 간 돼지고기를 먼저 넣고 색이 변할 때까지 볶아 주세요

저는 볶다가 고기가 부족한 거 같아서 더 집어넣었어요

고기를 어느 정도 볶았으면 준비해 놓은 야채를 다 넣어서 같이 볶아 주세요

 

 

 

야채도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춘장을 넣어서 섞어 주세요

 

 

 

설탕 3큰술 넣고 볶다가

물 300ml 넣고 끓여 주세요

*여기서 설탕도 더 넣고 미원도 넣으면 파는 맛과 더 비슷해져요

집에서 해 먹는 건 양심상 설탕 3스푼에서 멈췄습니다 ㅎㅎ

 

 

 

이제 미리 만들어 놓은 전분물로 농도를 맞추는데

한 번에 다 붓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면서 원하는 농도로 맞춰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분물이 조금 남았어요

농도까지 맞춘 후에는 굴소스 한 스푼 넣어서 섞어주고 마무리해줍니다

 

 

 

이제 면을 삶아 주는데

밀가루를 물로 한번 씻어내고 삶아 주는 게 좋아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살살살 펼쳐가며 넣어서 삶아 주세요

면이 다 익으면 체에 받쳐 건져내서 그릇에 담고

짜장 소스 올리고 오이채로 마무리해주세요~~

 

*면 삶아서 만들어 놓은 짜장 소스에 재빨리 볶아내면 쟁반 짜장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벼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경상도 남자인 ㅅㅂㄴ은 이번에는 왜 계란 프라이 안 올려 줬냐고 ㅎㅎ 

서방님에게 사진 찍느라 너무 바빴다고 하니 이해하더라고요

갑자기 서방님이라고 할려니 너무 오글오글 ㅋㅋㅋ

경상도 짜장면에는 계란 프라이가 꼭 올라간다더라고요

남은 춘장은 다음날 새우 볶음밥 해서 짜장밥으로 먹었어요 :)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