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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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마니아 남편이 회사 다녀오다가 동네에 새로운 치킨집이 생긴 걸 봤다고 한다. ㅎㅎ

구글 지도로 리뷰랑 메뉴를 보니 이건 누가 봐도 한국 치킨이다. 맙소사!

 

 

큰 나비가 브리즈번 시티이고, 우리 동네는 저~~~ 아래 골드코스트 가는 중간 길에 있다.

가끔은 하루에 아시안 한 명 보기도 힘든 이런 외곽에 찐 한국 치킨집이라니!!

물론 예전에 리뷰한 한국식 치킨 집은 하나 있긴 있었다.

근데 그 집은 프라이드만 판매한다.

 

 

호주 시골에서 만난 한국 치킨 (코리안 크리스피 치킨)

저희 집은 브리즈번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데 완전 시골까지는 아니고 약간 한국의 읍내 느낌이 납니다 ㅎㅎ 남편 회사 근처로 이사하느라 이곳까지 오게 됐는데 남편의 치킨 사랑은 여기서도

arimarim.tistory.com

 

 

 

드디어 비비씨 치킨에 방문하게 됐다.

과연 한국 치킨을 따라 하는 중국인의 치킨집일지, 정말 한국인이 하는 치킨집 일지 궁금해하며 안으로 들어가는데, 꽃 풍선에 '대박 나세요'라는 한글이 보인다. ㅎㅎ

 

 

사장님과 주방에서 일하는 두 분은 한국인이고, 서빙하는 분은 호주인이었다.

 

 

양념치킨, 간장치킨, 프라이드, 스노우 치즈, 와사비 마요 등이 있다.

반마리는 $19

 

 

맛있어 보이는 버거들도 판매하신다.

다음번에는 버거를 먹어봐야겠다.

 

 

처음이라 가볍게 양념치킨, 프라이드치킨, 고구마튀김을 사 왔다.

무를 왜 이렇게 조금 주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호주인들이 치킨무에 익숙지 않아서 많이 안 줘도 괜찮을 것 같다. ㅎㅎ

고구마튀김은 8불이었는데, 동네 다른 가게들에 비해 양이 적다.

그리고 소금을 너무 많이 치심... 다음부터는 소금 빼 달라고 해야겠다.

프라이드치킨에도 소금이 뿌려져 있어서 좀 짰다. 그렇지만 맛있었다.

양념치킨도 가장 한국에서 먹는 양념과 똑같았다.

호주에서 파는 한국 치킨들은 고추장 양념 맛이 많이 나는 치킨들이 많은데, 이 양념 치킨은 제대로였다.

앞으로 단골이 될 듯 :)

 

남편이랑 이 동네에 한국 치킨 차리자고 말만 했었는데, 행동력 빠른 분이 나타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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