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아들과 함께 킥보드 타고 가는 길.
요즘은 추워져서 잘 안 간다.
가을 들꽃들과 함께
메뚜기? 나는 이런 거 못 잡는데 엄마는 엄청 잘 잡으신다 ㅎㅎ
비 오는 날은 킥보드 없이 산책
아들의 우산 뿌시기ㅜㅜ
떨어져 있던 연잎으로 우산 써보기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냇가의 돌길
엄마 손, 할머니 손 하나씩 잡고 폴짝폴짝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어울링 빌려서 운동하기 ㅋㅋ
90분 빡세게 탔더니 허벅지 뿌셔지겠다.
배나무? 복숭아나무?
조천 연꽃공원
엄마가 저게 보리라고 하셨던가?
암튼 가을 가을 하다.
아들의 인싸력
호주에 있을 때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짧은 영어로 그렇게 말을 걸더니 한국에서는 뜸했다.
버뜨... 얼마 전부터 다시 시작된 말 걸기 ㅎㅎ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 누나, 형 보이는 사람 누구에게나 말을 건다.
안녕하세요?
몇 살이에요?
그런데 지금 몇 시예요?
어디 가세요?
할아버지들은 자꾸 쫓아오면서 말을 거는 우리 아이에게 계장님이라고 부르시기도 한다.
저렇게 앉아서 쉬는 타임에는 내 옆이 아니라 꼭 다른 분들 옆에 가서 앉는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서로 상대방 손주냐고 묻기도 한다ㅎㅎㅎ
자전거 배우는 누나에게는 "누나야 잘한다 대단해 대단해" 라며 격려를 해주었다.
모르는 할머니 운동하시는 거 따라 하기
어른들 고개 까딱까딱 거리면서 운동하는 것도 따라 한다. ㅠㅠ
언제나 민망함은 나의 몫...
이 날도 모르는 할머니와 😂
가끔 젊은 사람들한테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호칭을 잘못할 때는 내가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다.
남편도 나도 어릴 때 부끄러움 대장들이었다는데 누구를 닮은 건지 ㅎㅎㅎ 신기한 우리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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