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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브레드 이발소 보는 걸 좋아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산에 브레드 이발소 뮤지컬을 예매하셨다.
한 달 전부터 기대하며 뮤지컬 보러 간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하루 전 날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 취소 문자를 받았다... 😱

아이한테는 어찌 설명할까 하다 브레드 아저씨가 감기 걸려서 공연을 못하고, 다른 친구들은 병문안을 갔다고 공연을 못 봐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더니 안 괜찮단다.
그럼 못 보는 대신 브레드 이발소 장난감을 사주면 어떻겠냐니 좋다고 해서 할아버지가 로켓 배송으로 부랴부랴 장난감을 사놓으셨다.

(그래도 우리 아이는 그나마 이렇게 넘어갔는데,  많은 아이들이 실망하고 울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


아버님이 사놓으신 브레드 이발소 장난감.
10가지 브레드 목소리와 오프닝 송도 나온다.


아이가 부산에서 조금 가져 놀다가 조치원까지 들고 왔더니


이발소 초토화 ㅎㅎ


이제 설명서를 보고 제대로 꾸며주자.


사실 꾸밀 거라고는 스티커 붙이기 정도이다 ㅎㅎ
스티커는 숨겨뒀다가 아이 없을 때 몰래 붙였는데 내가 붙여도 삐뚤다 😅


스티커를 붙이니 비로소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브레드 이발소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내부도 스티커도 붙이고 제대로 정리하니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모습 같다.

 


초코는 캐셔라서 여기서도 데스크에 붙어있는 게 좀 아쉽다.
아이가 상황극 하면서 잘 갖고 노는데 초코는 안 떨어지니 계산만 시켜야 한다 ㅎㅎ

브레드 이발소 처음에 호주에서 봤을 때 외국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는데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니 너무 반갑다.
캐릭터들도 귀엽고, 스토리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볼 때 집중해서 같이 보게 된다는 ㅎㅎ
브레드 이발소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장난감도 분명히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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