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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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이 허한지 자꾸 몸보신할만한 음식을 찾게 되네요

사실 그냥 오랜만에 추어탕이 먹고 싶었어요ㅎㅎ

시드니나 멜버른 같은 대도시는 모르겠으나

브리즈번은 추어탕을 판매하는 곳이 없어요

그래서 마트에 갔다가 냉동 추어탕이 보이길래 사 왔어요

 

 

 

원할머니에서 추어탕도 나오다니...

미꾸라지는 중국산이네욤 ㅠㅠ

배추 우거지는 국내산

 

 

 

뒷면을 보니 이거는 수출용으로 따로 만든 제품인가 봐요

찾아보니 한국에서 판매하는 건 미꾸라지도 국산이네요...

 

 

 

추어탕은 어느 정도 해동한 후 바로 냄비에 끓여 줬어요

엄청 맛없어 보이네요 ㅋㅋ

우거지랑 시래기는 꽤 들어 있어 보여요

 

 

 

보글보글 끓였는데 여전히 맛이 없어 보이네요~

어떤 사람은 혼자 밥 먹을 때도 예쁜 그릇에 옮겨 잘 차려 먹고

어떤 사람은 냄비채로 먹고 그러죠

저는 후자 

설거지 싫어요 ㅠㅠ

 

 

 

하지만 오늘은 그릇에 옮겨 닮았어요

파나 부추를 넣고 먹으라고 했는데

있는 그대로 찍기 위해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어요

 

 

 

건더기가 가라앉아 있어서 들어 올려 봤어요

 

 

 

뜨거워서 밥은 한수저씩 말아가며 열심히 먹었네요

510g이라서 혼자 한 번에 먹기에는 좀 많겠다 싶었는데

어느 순간 국물까지 싹 다 먹었더라고요 

그러고는 아기가 남긴 크림 리조또 까지 먹었네요 ㅠㅠ

음식 남기는 거 싫어해서... 다이어트는 물 건너갔네요

가장 중요한 추어탕의 맛은 어땠냐면

국물은 진하면서 칼칼하고 우거지와 시래기도 먹기 좋을 만큼 적당하게 들어 있었어요

우거지인지 시래기인지는 조금 억셌는데 

아마도 시래기였겠죠~?

추어탕의 짝꿍인 추어튀김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추어탕이 그리울 때면 가끔 이 제품을 사 먹어야겠어요

요즘에는 정말 없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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