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빵집 비엔씨 제과 광복점 맛있었던 빵 추천

시간이 남아서 남편이랑 아이랑 남포동에 놀러 왔다가 남편이 비엔씨를 보더니 가자고 해서 오랜만에 들르게 되었다.

비엔씨제과 광복점

주소: 부산 중구 광복로 39번길 6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342m)
영업시간: 매일 09:00 - 22:30
연락처: 051-260-5201

비엔씨제과는 1983년에 개업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부산의 인기 빵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먼저 케이크들

디자인이 올드하긴 하지만 맛있어 보인다.
특히 나는 저런 초코생크림 케이크를 너무 좋아하는데 들고 다니기에 너무 짐이 될까 봐 사 오지 못해서 아쉽다.

비엔씨제과의 인기제품이라는 몽블랑도 보이고 치즈 돌돌이, 마늘빵, 모카빵, 치즈소세지야채빵, 크림치즈타르트, 신메뉴인 고구마 감자빵도 보인다.

비엔씨 제과의 베스트 1인 파이만주, 베스트 5인 치퐁듀 그리고 둘이 반반 담아놓은 제품도 있는데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아몬드쿠키라스크, 머랭, 미니마카롱, 반하나, 산도마드레느, 그리고 다양한 쿠키들이 보인다.
아이에게 산도마드레느 빵 하나 집으래서 집는 중 ㅎㅎ

소보루스틱은 소보루 안 흘리고 먹기에 좋을거 같다 ㅎㅎ

카스테라, 비엔씨롤, 카스테라 샌드

무알콜 과일샴페인, 각종 수제 쿠키

비엔씨제과 베스트3 이라는 밤식빵도 보이고

그 외에도 아주 다양한 빵들이 가득하다.

냉장고에는 빵과 함께 마실 우유, 주스, 샌드위치들이 있다.

설탕공예는 멋져서 찍어봄

이제 고른 빵들을 계산해 보자.

계산대에 붙어있는 비엔씨 상품권 증정
상품권 사용기간이 좀 짧은 듯...

나는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빵 세 개랑 우유하나 샀더니 2만 원이 홀랑 넘어가서 상품권을 받아버렸다.
그런데 비엔씨 부산역점에서는 쓸 수 없다고 해서 받으나마나 하게 되었다.

카스테라 8,000
꿀을 넣어 쫀득하고 촉촉한 전통 카스테라

내시경전에 먹으려고 샀는데 꿀을 넣어서 그런지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란냄새가 좀 나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산도마드레느 6,000
비엔씨 전통의 대표 스테디셀러

남편이 어릴 때 자주 먹던 빵이라고 했다.

남편 기억에 예전에는 크림이 발려져 있었던 거 같다고 하는데, 이제는 바뀐 건지 딸기잼이 발려져 있었다.
겉모양으로 봤을 때는 쿠키 쪽에 가까운 줄 알았는데 빵이었고, 식감이 부드럽기보다는 단단한 편이었다.

내 입맛에는 그저 그랬고 아이가 굉장히 잘 먹은 빵이었다.

치퐁듀 7,000
쫄깃쫄깃 짭짤, 고소한 4가지 치즈의 맛

이거는 👏👏👏 박수 ㅋㅋ
남편이 먹고 만족의 미소를 짓길래
나도 한입 베어 물었는데 치즈의 풍미가 넘 좋았다.
쫀득한 식감도 좋고 짭조름하니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들어간다.
참고로 안에 특별한 내용물은 없다.
비엔씨 치퐁듀 먹고 다음에 다른 빵집 치퐁듀 먹으니까 별로였다.
앞으로 나는 치퐁듀는 비엔씨에서만 먹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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