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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오늘은 외숙모께 배운 사과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게요

2019년에 외할아버지와 마지막으로

함께 먹은 음식 중에 하나이기도 해요 😢

 

 

재료- 계란, 소금, 후추, 마요네즈, 머스터드

딸기잼, 상추(양상추), 사과, 햄, 치즈

 

 

 

 

우선 달걀 3개를 삶아서 으깨 줬어요

거기에 마요네즈랑 (머스터드 소스가 없어서)

홀 머스터드로 넣고 소금 한 꼬집, 후추 넣어 

잘 비벼서 에그 마요를 만들어 놨어요

 

 

 

저는 달달한 게 좋아서

딸기잼을 양쪽에 발라 줬어요

그리고 양상추 한 장 (상추가 더 예쁨)

사과 얇게 썰어 올리고

햄, 에그 마요, 치즈 순으로 올려서

덮어 주고 샌드위치 종이로 예쁘게 포장해 줬어요

 

 

 

남편도 사과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남편 도시락으로 싸줬어요

 

 

 

남은 한 개는 내 입으로 ㅎㅎ

 

 

 

이거는 외숙모가 만들어 주셨던 건데

딸기잼은 한쪽에만 발라주고

에그 마요는 제가 만든 거보다 얇게 바르고

푸릇푸릇 상추를 넣어주니 훨씬 예쁘고~

외숙모가 만들어 주신 게 더 맛있었어요 ㅎㅎ

 

 

여기서 잠시 외숙모 자랑 좀 할게요 ㅎㅎ

우리 외숙모는 제가 정말 존경하는 분 중에 한 분인데

막내 이심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정성껏 모셔 주시고

사촌 동생들 너무 바르고 착하게 잘 키우시고

그 와중에 자기 계발도 열심히 하셔서

여러 자격증도 많이 따셔서 묵히는 게 아니라

잘 활용하시고

추석이나 설마다 많은 친척들 모일 때

요리도 엄청 다양하고 맛있게 

척척 해서 내놓으시고

조카들 힘들까 봐 설거지 같은 거 

절대 못하게 하시고 ㅠㅠ

외숙모는 외삼촌한테 조카 바보라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외숙모도 똑같아요 ㅎㅎ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 옆에 계셔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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