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떡을 원래 좋아하고
남편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어쩐 일로 마트에서 냉동 떡 두 개를 골라 왔더라고요
같은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하나는 상주곶감떡 이고
하나는 떡보의 하루 떡이었어요
떡보의 하루는 드라마 끝날 때
광고 뜨는건 많이 봤는데 처음 먹어 보네요
그것도 해외에서
세상 참 좋아졌네요 ㅋㅋ
상주곶감 콩떡은 8개가 들어있고
리얼 바나나 떡은 7개가 들어있네요
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한국의 두 배 겠죠?
영수증을 맨날 냅다 버려가지고 기억을 못 하네요 흑...
지금 보니 중국산이라는 글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ㅠㅠ
남편이 중학생 때는 떡집에 영양떡을 주문해서
아침마다 하나씩 먹고 학교에 갔다는데
아마 그게 생각나서 샀나 봐요
쫀득쫀득하고 쫄깃쫄깃하고
콩 부분 씹을 때는 더 달달하고 맛있기는 한데
곶감 맛이 생각보다 안 났어요
아기도 요새 떡에 빠져서
떡 보면 달라고 난리인데
이거는 한 입 먹고 안 먹더라고요
맛없는 건 아닌데 ㅜㅜ
바나나 떡은 뭔지 모를 것들이 많이 들어있네요🤔
흰 강낭콩은 외국산인데 어느 외국인지... 흠
어쨌든 떡은 먹어보니 바나나 향이 많이 나고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바나나 퓨레도 가득 들어있고요
달아서 한 개 먹으면 적당하더라고요
남편은 정말 맛있다고
회사에 맨날 하나씩 싸갔어요
맛있는 떡이 많이 나와서 좋아요
예전에 바나나 떡 레시피 보고
따라 했다가 폭망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ㅋ
바나나 떡은 사 먹는 걸로~
이번에는 브리즈번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열심히 먹고 있는 자몽차를 소개해 볼게요
아직 날이 더워서
따뜻한 차보다는 시원하게 먹는 게 좋더라고요
뭐가 됐든 이렇게 큰 거 사면 빨리빨리 잘 못 먹는데
자몽차는 거의 다 먹어 가요 ㅎㅎ
3~4 스푼 푹푹 떠 넣고
탄산수랑 얼음 넣어서 저어 먹으면 완전 꿀맛
직접 자몽청 담기 귀찮을 때는
자몽 꿀차 한 병 사서
따뜻하게도 먹고 시원하게도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가능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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