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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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총 6개의 주와 2개의 자치구가 있어요

 

시드니가 있는 New South Wales

멜버른이 있는 Victoria

브리즈번이 있는 Queensland

애들레이드가 있는 South Australia

퍼스가 있는 Western Australia

호바트가 있는 Tasmania

 

다윈이 있는 Nothern Territory

호주의 수도이자 제가 워홀 때 2년 머물렀던

캔버라가 있는 Australia Capital Territory

 

 

그중에서 제가 살고 있는 퀸즐랜드 주는

재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 드릴게요

아마 다른 주들도 비슷하긴 하겠지만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퀸즐랜드 주로 적을 거예요 ㅎㅎ

 

제가 환경을 생각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덜 사고 이왕 산거는 오래오래 쓰고

재활용하는 것뿐이네요

 

 

 

 

건전지

 

아기 장난감들 때문에 다 사용한 건전지들이 

많이 모이면서 알게 된 건데

알디에 가면 계산하고 나오는 쪽에

이렇게 다 사용한 건전지들 모으는 곳이 있더라고요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고

꼭꼭 모아서 알디에 갖다 버려요~!!

 

 

아기가 넘어트려서 뿌러트린 선풍기들 ㅜㅜ

 

가전&가구들

 

사용하지 않는 매트리스나 가구 등은

일 년에 한 번씩 큰 쓰레기 버리는 날을 카운실에서 공지하고

집 앞에 내놓으면

큰 트럭이 돌면서 다 가져가고는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는 안 했어요

 

두 번째는 자가가 있는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토지세를 내고

카운실에서 쓰레기 바우처 100kg짜리 10장을 준다고 해요

지정된 장소에 가져가서 버릴 수가 있어요

저는 자가가 없어서 해당사항이 없네요ㅠㅠ

 

대신 구글에 dump라고 쳐서 가장 가까운 

쓰레기 처리장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버릴 수 있어요

 

*가전제품은 절대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해요

 

 

 

비닐 

 

비닐에 Return to store라고 쓰여 있는 제품이나

 

 

 

여기 Yes please라고 쓰여 있는 것들은

모았다가 울월스 앞에 큰 쓰레기통에 넣어요

반대로 No Thanks는 넣으면 안 되겠죠~?

 

호주는 정말 과대포장이라는게 없어요

과자들을 열면 말 그대로 꽉꽉 차있지요

한국 과자도 환경을 생각해서

과대 포장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페트병, 유리병

 

이곳은 바로 공병을 모아서 갖다 주면

개수만큼 하나당 10C씩 돈으로 주는 곳이에요

 

첫 번째 사진은 사람이 직접 개수를 세서 돈으로 줘요

(말 걸면 틀릴까 봐 쥐 죽은 듯이 있어야 됨 ㅋㅋ)

 

두 번째 사진은 Return It! 이라는 곳으로

셀프로 기계에 병을 하나하나 넣어서 

개수 나오면 영수증 가지고 가서

영수증을 다른 기계에 넣으면 돈이 나와요

 

2018년 정도부터 시작된 정책인데

사실 집에 공간이 작으면 병 모으기가 힘들어서

그냥 갖다 버리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ㅜㅜ

아무 병이나 되는 건 아니고 10C라고 적힌 병들만 가능해요

 

 

 

이사 오기 전에 $36.70으로 제일 많이 받았네요 ㅎㅎ

이걸로 아이들 교육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병 바꿀 때는 아이들이랑 꼭 같이 와서 바꾸고

돈은 아이가 용돈 하는 걸로요ㅎㅎ

 

 

 

마지막으로 재활용은 아니지만

한국인으로서 창피했던 일이 있어요

예전에 살던 동네가 한국 워홀러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길가에 한국 과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돌아다니더라고요 ㅠㅠ

버릴 수 있는 건 주워서 버리기는 했지만

진짜 외국까지 나와서 이러지 맙시다

물론 한국 과자 좋아하는 호주인이 먹고 버렸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거 같지는 않고요ㅜㅜ

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할 수 있는 건 하고

지킬 수 있는 건 지키며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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