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목 그대로 카페에서 일할 때 배웠던
클럽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게요
한번 배워 놨더니
가끔 생각날때 만들어 먹기에 좋더라고요
근데 왜 제가 일했던 곳들은
제가 그만두면 폐업하거나
큰 회사들은 뉴스에 나쁜 일로 나올까요?
기분 탓이겠죠?ㅎㅎ
재료- 씨겨자(홀그레인 머스터드), 설탕, 머스타드,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피클, 계란, 식빵, 샌드위치 햄, 치즈
빵에 바를 소스
마요네즈 1큰술, 머스타드 1큰술, 설탕 1큰술, 씨겨자 1큰술
그릇에 넣고 섞어 주세요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는데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바로 먹을 거면 그냥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먹을 거라면
토마토 안쪽은 칼로 빼내 주는 게
수분이 덜 생겨요
피클은 카페에서 꼭 통 피클을 사용했어서
저도 샌드위치 쌀 때는 통 피클을 사용하는데
동그란 피클보다
샌드위치 맛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거 같아요
계란도 하나 프라이해주세요
삶은 계란을 잘라 넣어도 좋아요
만들어 놓은 소스를
식빵 양쪽에 발라 주세요
카페 사장님이 통밀빵으로 샌드위치 만들던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겼던 게 생각나네요
양상추는 가장 큰 놈 안에 작은놈들을
척척 올려 네모지게 접어 주세요
양상추가 많이 들어가야
잘랐을 때 예뻐요
양상추 위에 토마토를 올리고
샌드위치 햄도 올려 주세요
저는 샌드위치 햄 세장 올렸어요
그리고 계란 프라이도 올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치즈와 피클도 올려주고
빵을 덮어 포장해 주세요
어디 피크닉 갈 때 만들어 갈 거라면
랩으로 한번 포장하고
종이 랩으로 한번 더 싸야지
안 그러면 종이 랩이 젖어서 찢어질 수가 있어요
토스트도 너무너무 맛있지만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도 매력적이에요
카페에서 판매할 때는
계란도 안 들어가고
샌드위치 햄도 한 장뿐이 안 들어갔는데
반쪽에 2,500원에 꾸준히 잘 팔리더라고요
역시~ 집에서 만드는 게
재료도 듬뿍듬뿍 넣고
두쪽 다 먹을 수 있어 좋네요 ㅎㅎㅎ
클럽 샌드위치는
토스트 한 세장의 빵 사이에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 양상추, 토마토, 베이컨 등을
켜켜이 쌓아 만든 샌드위치로
미국에서 유래하였다고 해요
저는 토스트도 안 하고
빵 두장 사용했는데... ㅎㅎ
기원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1894년 뉴욕의 사라토가 클럽 하우스라고 하는 도박장에서
만들어졌으며, 그로 인해 클럽 샌드위치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또 뉴욕시의 유니온 클럽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해요
명확하지는 않아도
감사히 잘 만들어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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