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는 이제 막 25개월에 접어들었어요
17개월 때부터 굉장히 잘 갖고 놀았던 장난감들과
조금은 일렀거나 기대감을 갖고 샀지만 그저 그랬던
장난감들을 소개해 볼게요
잔잔바리들은 치우고 큼지막한 것들로요 ㅎㅎ
16~17 개월즘에는 놀이터를 가도
키즈카페를 가도 트램펄린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저는 방방이라고 부르는데 남편은 퐁퐁이라고 하네요 ㅎㅎ)
원래는 다른 장난감 사러 갔다가
집안에서 쓸 수 있는 트램펄린을 사 왔어요
줄 부분은 너무 쨍쨍해서
남편이 조립하느라고 엄청난 고생을 했지만
조립하자마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하루에 조금씩만 뛰더니
요새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십 분씩도 뛰어요
아주 힘 빼기에 딱 좋아요
그럼에도 낮잠도 안자는 강철 체력이지만요.... ㅠㅠ
가격은 $129로 어느 정도 나가지만 꽤 오래 쓸 거 같아요
돌 지나고 제대로 걷기 시작하면
엄마가 하는 걸 보고 청소에도 엄청난 관심을 갖고 따라 해요
기저귀도 직접 쓰레기통에 넣고
청소하는 시늉부터 물티슈 들고 다니면서 다 닦고 다녀요 ㅎㅎ
심지어 빨래도 한답니다 ㅋㅋㅋ
베싸tv라는 육아 전문 유튜버님이
추천해주신 제품 중에
멜리사 앤 더그라는 청소도구 세트가 있었어요
똑같은 제품은 아니지만 저도 장난감 가게에서
발견한 장난감 청소도구를 사줘봤어요
가격은 $54
청소기부터 대걸레, 걸레통, 빗자루, 쓰레받기
가짜 세제통 까지 있어요
심지어 청소기도 작동해요ㅎㅎ
엄청 잘 가지고 놀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저희 아기는 가끔만 가지고 놀아요...
걸레 빠는 시늉도 하고 방 닦는 시늉
청소기 가끔 켜는 게 전부네요
쏘쏘 한 장난감
사실 청소하는 모습은 시늉일 뿐
현실은 이렇습니다
모든 걸 꺼내고 모든걸 파괴하죠
돌 선물로 받았는데(가격 모름) 조립해 주니 딱 한번 타고
그다음부터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소리가 커서 무서운지
앉히기만 해도 삐죽거리다가 울어 버렸어요
지금은 먼저 태워 달라고 리모컨도 갖다 주고
가끔 액셀도 밟고 앞으로 나가요ㄷㄷ
이것도 애바애 겠지만 18개월 이상일 때 사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엄청난 효자 템들입니다
(여러 개라 가격 모름)
동물 모형과 공룡들 ㅎㅎㅎ
제가 집안일하는 동안 혼자서 노래 부르면서 갖고 놀아요
물론 놀아달라고 떼쓸 때도 많지만
그래도 진짜 진짜 효자 템!!!
하지만 역시 엄마표 놀이가 최고예요
콩 놀이, 쌀 놀이, 밀가루 놀이, 두부 놀이, 물놀이, 흙놀이 등등등
마무리는 모든 육아 하시는 분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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