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트에서 장 보고 계산하는데
남편이 흑염소 즙을 들고 왔어요
누구 선물할 일이 있나 했더니
저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안 그래도 출산 후에 흑염소 즙을 먹고 싶었는데
산후조리원에서 한의사 선생님이 와서
설명 듣고 질문하는 시간에 여쭤보니
본인 몸에 맞게 한약을 지어먹는 게 낫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그냥 잊고 살았거든요 ㅎㅎ
이 제품만 팔아서 비교도 못 해보고
이걸로 들고 왔어요
30포에 $169 한국에서는 108,000원이네요
흑염소 추출액 95%
13가지 식물성 한약재 5%
대추, 감초, 갈근, 계피, 당귀, 백복령
상 백치, 생강, 숙지황, 오가피, 인진, 작약, 황기와
함께 달인 제품이라고 해요
다른 한약들처럼 100ml라 양은 적어요
이상할 줄 알았는데
한약재 때문에 마실만 했어요
마시기 전에 리뷰도 찾아보고
제품에 대해서 먼저 찾아봤는데
1983년부터 산너미 목장이라는
캠핑장도 운영하시더라고요
거기서 흑염소들 방목해놓고 키우는 걸 보고
시키는 분들도 계시고
드셔 보신 분들 리뷰도 좋았어요
산너미 목장 캠핑장에서는
흑염소 숯불 구이도 판매한다고 해요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를 보니
산도 예쁘고 별도 예쁘고
캠핑하러 너무 가보고 싶어요
근데 넘 머네요...ㄷㄷ
암튼 저는 아직 일주일째 마시는 중이라
이렇다 할 변화는 없지만
제가 아는 지인 한분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투잡으로 일하신 지 꽤 됐는데
본인이 매년 흑염소 즙을 마신 덕분에
안 아프고 이렇게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저도 흑염소에 관심이 생겼었네요 ㅎㅎ
여자 나이 마흔 전에 흑염소 3마리를 먹으면 무서울게
없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ㅋㅋ
남편이 흑염소즙 빨리 마셔 보라고 하면서
이런 남편이 어디 있냐며 생색을 냈었는데
나중에 말하다 보니 이거 먹고 애한테 짜증 좀 내지 말라고ㅎㅎ
결국 겸사겸사 아기를 위한 건가...
24시간 붙어있다 보니 정말 한 번씩 욱하네요 ㅠㅠ
거기다 낮잠도 안 자고
아기 평균 수면 시간보다 훨씬 적게 자서 너무 힘들어요
갑자기 하소연 ㅎㅎ
남편 말대로 아기한테 좀 더 조심해야겠어요...ㅠㅠ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칼로리,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비타민
혈당관리 및 다이어트에 도움
혈관질환을 예방
정력증진, 원기회복
여성 자궁건강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먹으면 기운을 채워주고 온도를 높여 각종 질병을 예방
철분이 풍부하고 산후풍을 예방하는데 좋음
면역력 강화
인지능력 향상-아라키돈산을 3개월 이상 섭취하였을 때 신경세포가 늘어났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고 함
뼈 건강
피부의 건강 증진 및 노화방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몸이 차다면 좋은 효과를 내지만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이 자주 먹게 되면
매스꺼움, 구토, 답답함, 두근거림, 어지러움과 같은 부작용을 느낄 수 있음
하루 권장량은 고기 300g 이내
중탕, 진액 14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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