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왔어~
드디어 호주에도 한국 두부면이 들어왔어요.
한 번도 성공한 적은 없지만 평생 다이어트 중이라서 두부면으로 만든 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사실 아무것도 안 먹고 싶어야 다이어트가 될 터인데... 거참...
암튼 풀무원 제품으로 넓은 면과 얇은 면, 두 종류가 들어왔어요.
남편이 회사에 간 점심시간, 저는 넓은 두부면으로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 먹을 거예요.
두부면은 체에 밭쳐 물로 한번 헹궈 줬어요.
올리브 오일을 잔뜩 넣고 다진 마늘로 향을 내준 후
새우 듬뿍, 베이컨, 양송이버섯을 익혀주고
후추, 크러쉬드 레드페퍼, 물 약간(면수가 없어서) 넣고, 두부 면을 넣어 살짝 익혀 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꺼줬어요.
*면을 따로 오래 삶을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해요.
파마산 치즈좀 갈아주고 마무리~
가까이서 보니 두부인 게 티가 나지 않나요?
지난번에 검은콩 스파게티 면 사 먹은 게 하도 맛없어서 겁먹었는데 생각보다 파스타 요리에 잘 어울리네요.
면이 좀 작아서 양이 아쉬웠지만 ㅋㅋㅋ
(다이어트하는 거 맞는지...)
아무튼 맘에 들어서 앞으로 두부면으로 많은 요리를 해 먹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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