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턴에서 다시 캔버라로 떠나기 전
그나마 록스턴에서 가까운 캥거루 아일랜드라는 곳을 여행하기로 했다.
차로 6시간 걸리고, 다시 배 타고 들어가야 했지만...
운전하는 오빠가 항상 제일 고생했다.
캥거루 아일랜드 가는 길, 앞에 차가 멋져서 찍었다.
풍경이 美쳤다.
배 타러 아직도 달린다.
우리가 타고 갈 배!
도착해서 바로 예약하고 그다음 타임 배를 타고 갈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캥거루 아일랜드...
바다색이 두 색으로 보이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오빠가 사진 찍는 거 모르고 헤벌레~~
그다음에는 찍는 거 알고 급 예쁜 척 ㅋㅋ
점점 가까워져 온다.
어쩜 구름이 저리 낮게 떠 있을까?
캥거루 아일랜드에 도착해 바로 물개 투어를 했다.
물개들이 있는 곳은 개인이 못 들어가는 모양이다.
물개가 많은 곳으로 내려가는데 여기저기 널브러져 자고 있는 물개들이 보인다.
부럽다...
드디어 해변에 도착해서 꽤 가까이 물개들을 본다.
어느 정도 거리는 꼭 유지해야 된다.
안 그럼 가이드 아저씨한테 혼남!
거의 다 널브러져 있다. ㅋㅋ
뒤쪽에서도 물개가 낮잠 다 자고 해변으로 슬금슬금 오고 있다.
이 사진은 아니지만
물개들끼리 싸우기도 엄청나게 싸운다.
니들이나 인간들이나... 🤣
흐힝... 새끼들은 뭐든 너무 귀엽다.
올... 혼자 증명사진 급으로 잘 찍혔다.
이 물개는 너무 웃겼다.
앞에 있던 물개는 슬금슬금 세월아 네월아 기어 오는데, 뒤에 물개가 머리를 쓴 건지 갑자기 굴러 내려옴. ㅋㅋ
물개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 아저씨와는 빠이
여기는 리마커블 록스(Remarkable Rocks)
500만 년 동안 풍화, 침식 작용이 이뤄져 이런 독특한 모양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바위만 찍은 게 별로 없어서 내가 자꾸 나타남 ㅋㅋ
Remarkable: 놀랄 만한, 놀라운, 주목할 만한
이름 그대로 정말 멋있었다.
바위들을 구경하고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또 이런 절경이 나온다.
이곳은 애드미럴 아치 (Admirals Arch)
애드미럴 아치도 당연히 바람과 파도 등 자연이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으로 멋지게 잘 못 담은 거 같다...
멀리 등대도 사진에 담고~
거대한 개미집도 사진에 담았다.
사실 사람보다 훨씬 큰 개미집이 많기 때문에 작은 편에 속한다. ㅎㅎ
당일 치기로 다녀온 거라 더 많이 구경은 못했다.
마지막으로 맑다 못해 투명한 바다를 카메라에 담고 왔다.
캥거루 아일랜드지만 캥거루는 한 마리도 못 봄.
캥거루는 다른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으니 괜찮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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