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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힘겹게 빠져나와 그다음 여행지로 정한 브리즈번

별 볼 거 없는 도시라고, 당일치기로 재빨리 돌고 가기로 하고 도착한 브리즈번

어쩌다 보니 그곳에 지금 내가 살고 있다. 😂

 

 

주로 시티 쪽을 돌면서 옛 건물들이 멋스러워 사진기에 담았다.

 

 

이때는 몰랐지만 2016년에 다시 호주로 돌아왔을 때

이곳은 남편 어학원 근처였다. 

 

 

당시에는 바오밥 나무인줄 알고 찍었는데 전혀 다르게 생겼다.

이 나무는 무슨 나무지?

항아리처럼 생겼다.

 

 

브리즈번 안작 스퀘어, 무슨 그리스 신전 같이 생겼다.

찾아보니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광장이라고 한다.

 

 

계속 구경하면서 걷다가 특이한 나무를 발견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곳은 시티 위쪽에 위치한 포티튜트 밸리라는 지역이다.

 

 

실컷 사진 찍고 놀다가 부랴 부랴 다시 시티 쪽으로 차를 찾으러 갔다.

우리는 스트릿 파킹을 했다.

아마 3시까지 였는데, 3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우리 차가 있어야 할 곳이 휑~ 하다.

망했다. 😭

 

옆에 중국인 커플도 차가 견인된 모양이다.

걔들이 어디다가 전화를 하더니 너네도 차 견인됐냐며, 우리한테 택시 타고 차 찾으러 같이 가잔다.

그래서 같이 갔는데, 너네는 3명이고 우리는 2명이니 택시비를 너네가 조금 더 내란다.

(아우 돈도 많은 것들이 계산이 아주 그냥...🤬)

그 중국인 커플이 먼저 차를 찾고, 우리도 이러쿵저러쿵 차가 없어졌다니까

검색해보더니 너네 차는 여기 없고 다른 곳에 있단다.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인 커플은 이미 떠난 상태고, 우리는 우리 차 찾으러 다시 택시 타고 멀리멀리 갔다.

차가 서로 다른 곳으로 견인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

 

 

차 찾으러 갔더니, 타투로 온 몸을 감싼 우락 부락 한 남자가 철장으로 막힌 유리창 안에서 우리를 맞아준다.

벌금으로 300불 넘게 내란다. 🤬
호주 벌금 진짜 아우

 

 

돈은 돈대로 날리고 ㅠㅠ

우여곡절 끝에 차를 찾아서 캥거루 포인트로 갔다.

야경을 보며 마음을 달랬다.

DSLR로 찍었는데 모드 바꿀 줄 몰라서 다 흔들렸다. ㅋㅋㅋ

 

 

* 해외에서 주차는 정말 조심해야 돼요.ㅠㅠ

특히 스트릿 파킹은 더욱더~

남편이랑 다시 브리즈번 와서도 다 돈 내고 스트릿 파킹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몇백 불씩 벌금 많이 냈었네요. 😥

 

 

 

 

 

추억여행 in 호주 어느 사막(2012)

농장 일을 열심히 했던 록스턴과는 정말로 작별을 하고,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다시 캔버라로 갈 생각이었다. 나는 항상 차 뒤에서 구경하다가 자고, 내리라면 내려서 구경하고 ㅋㅋ 그래서

arimari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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