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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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시티 중심부에 살다가
한 번씩 이사할 때마다 점점점 외곽으로 내려와서 많은 부분들이 아쉬웠어요
연말이면 시티에서 하는 여러 축제들도 차들이 너무 많아서 가기 힘들고 인공해변도 못 가고 보타닉 가든도 바로 집 앞이라 좋았는데 보타닉 가든과도 멀어지고 무료 미술관도 멀어지고ㅜㅜ
But 찾아보니 지금 사는 곳 근처에도 좋은 곳이 많더라고요
주말에는 로건가든에 물놀이하러 처음 다녀왔어요
딱 아이들을 위한곳 이더라고요





주차장은 꽤 넓었고
물놀이하러 오는 길 오른쪽으로는 놀이터가 있어요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된 물놀이 장소예요
옆에는 뭘 더 만드는지 공사 중 이더라고요
기대 중 😆
입장료는 따로 없고 누구나 와서 놀 수 있어요


 

 

 
그늘막이 많아서 좋았어요
바로 앞쪽에 화장실도 있고 주변에 앉을 곳도 많았어요
바비큐 해먹을 곳도 있어서
옆에는 아이 생일 파티 중이더라고요


 



처음으로 집이 아닌 장소에서 제대로 된 물놀이를 즐기는 20개월 된 아들
여기서 초보 엄빠의 실수!!
혹시나 해서 기저귀를 채우고
그 위에 방수 팬티를 입히고 수영 바지를 입혔는데
나중에 기저귀가 물을 하도 먹어서
터져버렸.... 어요ㅜㅜ
엉덩이가 얼마나 무거웠을까


 

 



어린 아기들이 놀기 딱 좋은 곳도 따로 이렇게 있어요
다른 아기가 갖고 노는 컵을 자꾸 뺏으려고 해서
페트병을 줬더니 모래처럼 손으로 주워 담으려고 하더라고요 😂
아기들의 엉뚱한 행동은 너무 재미있어요


 

 

얼굴에 물 맞는지 몰랐던 엄마 ㅎㅎ

 

 

여기 아기 놀기에도 좋고 시설도 다 너무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은 집에 올 때 아기가 안 가려고 쌩 난리를 부리는 게 힘들어요ㅋㅋㅋ
앞으로 여름 동안은 매주 갈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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