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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남편이 간식으로

삶은 계란을 체에 내려서 만드는

아주 귀찮은 달걀 샌드위치를 해주길 바라더라고요.

맨날 예전에 해줬던 음식은 잘 기억도 못하면서

이거는 어찌 기억하고...

또 해달라는 건지요. 😫

12시 넘어야 지쳐서 들어오는

사람이 먹고 싶다니

또 안 만들어 줄 수가 없더라고요.

 


부드러운 달걀 샌드위치 재료

 

계란

소금, 후추

마요네즈

식빵


 

01

 

계란을 완숙으로 찌거나

삶아 주세요.

식빵 1개에 계란 4개 정도가 들어가요.

 

 

02

 

잘 삶아진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고

노른자 먼저 수저나 주걱을 이용해

체에 내려 주세요.

 

*계란을 체에 내릴 때

아래 그릇이 튼튼하게 지탱해 주는 게 좋아요.

 

 

노른자도 힘들지만

흰자에 비하면 할만합니다. 

 

 

03

 

흰자는 손으로 좀 으깨준 후

내려 주세요.

 

흰자는 진짜 너어무 안 내려가요.

팔뚝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렇슴다.

 

 

04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마요네즈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05

 

마요네즈 양을 조금씩

추가해 가며 알맞게 비벼 줍니다.

 

 

06

 

계란을 식빵에 도톰하게 올려 주세요.

 

 

07

 

도마를 돌려가며

빵 테두리를 조심스럽게 잘라 주었어요.

 

 

이거는 남편을 위해 만든

달걀 샌드위치!

남편이 존맛탱이라고 좋아하더라고요. ㅋㅋ

만드는 건 한참 걸렸는데

먹는 건 순삭 😥

 

 

계란 체에 내리느라 지쳐서

사진은 더 안 찍었지만

남은 계란은 식빵에 딸기잼 발라서

제가 먹었어요.ㅎㅎ

저는 딸기잼까지 바르는 게 맛있더라고요.

 

으깨서 만드는 에그 샌드위치가 아닌

체에 내려서 만드는

부드러운 달걀 샌드위치는

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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