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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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클라우드에는 연도별로 음식 사진첩이 있는데요

가끔 해 먹는 음식이 질린다 싶을 때 사진첩을 뒤져 보면 이런 음식도 했었지 하면서

뭐 해먹을지 아이디어가 떠 올라서 좋더라고요

이번에는 매콤 어묵 김밥 만들어 먹은 사진이 있길래 

오랜만에 만들어 봤어요

 

 

 

 

옛날에 외국인 친구를 위해 만들었던 롤들과 매콤 어묵 김밥

그리고 한국에서 부모님 놀러 가실 때 만들어 드렸던 도시락이에요

저때는 빨간 파프리카만 넣고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두꺼운 김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들을 넣고 만들어 봤어요

 

 

 

재료

 

사각 어묵, 계란, 우엉, 단무지, 간장, 올리고당, 매실청, 고춧가루, 고추장

김, 깨소금, 깨, 참기름, 식용유

 

 

 

 

어묵은 군산 동양 어묵이 있어서 이걸로 준비했어요

한국에서도 안 시켜 먹던걸 먹어 보네요 ㅎㅎ

종잇장처럼 얇아서 세팩을 준비했고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 줬어요

어묵은 얇게 썰어 준비해 줬고요

 

*김밥을 4줄만 쌌더니 어묵 볶음이 많이 남아서 밥 반찬으로 먹었어요

양 조절 잘 하세요 :)

 

 

 

계란 지단은 세 개로 했는데

두껍께 부쳐져서 두 개만 했어도 될듯해요

시판 우엉과 단무지도 준비해 줬고요

 

 

 

묵은 달군 팬에 오일 두르고 볶아 주다가

간장 4큰술, 올리고당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 2 큰술, 고추장 1큰술, 물 50ml 넣어서 볶아 줬어요

양념 재료는 한꺼번에 섞어서 해도 되는데 저는 간을 보면서 하느라 바로바로 넣어서 볶았어요

여기서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주면 훨씬 매콤하게 맛있지만

저는 남편이 매운걸 못 먹어서 안 넣었어요 

 

 

 

 

김밥은 또 밥이 맛있어야죠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에서 배운 팁인데

살짝 진밥에 식용유 조금 넣어주고(저는 김밥 4줄 쌌고 식용유 한 큰 술 넣었어요)

참기름 많이에 통깨보다는 깨소금으로 넣고

소금 간 해서 짭조름하게 하라고 하길래 그대로 했더니 정말 맛있어요

 

 

육아 하는 집...우리 집만 이런거 아니죠?

 

 

이제 재료 준비는 다했고 김밥을 싸야 되는데

저는 김발이 없는지 오래됐어요

접었다 폈다 갖고 놀라고 아기 한데 줬더니

갈기갈기 부수어놓은 지 오래예요...

그래서 저는 손으로 말아 줄 거예요

 

 

 

 

김은 까끌한 부분인 앞으로 오게 펴주고

밥은 적게 한주먹 정도 넣어서 펼치면 적당해요

밥풀을 맨 위에 처음으로 붙여 봤는데

김밥 모양이 좀 안 예쁘게 나와서 다음부터는 안 붙일 거예요 ㅎㅎ

그리고 김 반장을 가운데 깔아주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차곡차곡 넣고

내용물을 손으로 잘 잡으면서 단단하게 말아 줍니다

당연히 이음선이 아래로 가게 두고

처음에 싼 김밥부터 썰어 주세요

 

 

 

 

이렇게 매콤 어묵 김밥이 완성됐어요

 

 

여기가 김밥 천국이냐

 

 

남편이 일 마치고 와서 김밥 보더니 라면도 끓여 달래요

 

 

 

 

정말 오랜만에 말았던 매콤 어묵 김밥!

라면과 함께 맛있게 먹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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