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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평범한 계란말이가 지겨울 때 

아주 종종 해먹는 계란말이가 있어요

매생이와 날치알이 주인공이 되는 계란말이

바로 시작할께요~ㅎㅎ

 

 

재료- 계란, 매생이, 날치알, 미림(맛술), 소금, 날치알

 

 

 

 

계란 4개를 사용할 건데

우선 계란 3개를 깨서 흰자 노른자 구분해서 그릇에 담아 주시고

마지막 계란 1개는 노른자 쪽에 흰자까지 다 깨서 담아 주세요

 

 

 

 

노른자에 소금 조금 흰자에 미림 1큰술 넣어 주시고요

잘 섞어 주세요

 

 

 

 

흰자에 매생이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매생이 섞은 흰자 먼저 약불에 말아서 한쪽에 빼주시고요

 

 

 

 

노른자도 약불에 올려놓고 살짝 익었을 때 

익혀둔 흰자를 올려서 같이 말아 주세요

뒤집개 두 개를 이용해서 마는 게 좋아요

하나는 안쪽을 하나는 바깥쪽을 잡고 말아 주세요

 

 

오예~쌍란! 개이득ㅋ

 

 

날치알 계란말이도 계란 4개를 사용했어요

계란 3개 깨서 흰자와 노른자 구분해서 담아주고

계란 1개는 노른자 쪽에 넣어 줍니다

 

 

 

노른자에는 소금과 미림

흰자에는 미림만 1큰술 넣어 주세요

 

 

 

 

노른자도 잘 풀어주고

흰자에도 날치알 넣고 잘 풀어 주세요

 

 

 

 

날치알이 들어있는 흰자 먼저 약불에 말아서 다른 곳에 치워 놓고

다시 노른자 깔고 살짝 익었을 때 흰자 넣고 같이 말아 주세요

 

 

 

키친타월로 기름기좀 눌러 주고요

 

 

 

 

두 가지 계란말이 완성됐어요~~

날치알은 매생이처럼 가운데 색이 진하지 않아 아쉬워요

색이 진하려면 날치알을 더 때려 넣어야 되는데

너무 짭조름 해져서 당근을 다져 넣으면 조금 더 색이 예쁘지 않을까 싶어요 :)

사실 매번 이렇게 하기는 귀찮아서

가끔 남편 도시락에 넣을 때나 이렇게 정성 들이고

집에서 반찬으로 먹을 때는

흰자 노른자 구분 없이 그냥 다 같이 섞고 말아요 ㅎㅎ

어느 날 예쁜 달걀말이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계란 에피소드

 

같은날 아님!

 

우리 집 아기는 장 보고 오면 뭐 사 왔나 하나하나 보는 게 재미거든요

이날도 장 봐와서 그래 너는 그거 봐라 하고

저쪽에 있는 남편이랑 빨래 때문에 정말 잠깐 대화하고 아래를 보니

조용히~~~ 계란을 하나 빼고 다 깨트렸더라고요...

 

 

 

 

그래요...

까먹고 계란 먼저 빨리 안치운 제 잘못이죠...

 

 

투머치 영양보충 ㅋㅋ

 

 

덕분에 깨진 계란 10개로 아주 통통한 계란말이를 주말 점심으로 먹고 치웠다는 이야기예요 

이거 해피엔딩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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