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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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남편과 함께 마당에 잔디를 밀어주고, 배가 고파 뭔가를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가게들이 거의 브레이크 타임인 오후 3시였다. ㅠㅠ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식당을 찾다가 서니뱅크 마켓 스퀘어에 있는 비 해피 스시를 오게 됐다.

서니뱅크 마켓 스퀘어는 차이나 타운처럼 중국인들이 점령한 곳이다.

예전에는 종종 방문했었는데, 이번에 비해피 스시바 와보느라 몇 년 만에 오게 됐다.

 

 

밖에 메뉴가 크게 붙어 있어서 한 번 쓰윽 둘러본다.

한 접시당 $4.20

 

 

가게에 들어섰는데 직원이 안녕하... 말을 얼버무린다.

서로 한국인인지 아닌지 눈치싸움을 한 것이다. ㅎㅎ

지난번에 방문했던 언더우드에 스시집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시바 더니, 여기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던 것이다.

 

 

어딜 가나 회는 가격이... ㅠㅠ

피쉬마켓에서 사 먹어야겠다.

 

 

나는 아부리를 좋아해서 아부리 위주로 시켜 먹었다.

우니도 좀 더 신선할까 싶어 바로 시켜 먹었는데 비렸다. ㅠ

 

 

참 호주에서 파는 초밥에는 와사비가 안 들어간다.

본인이 알아서 챙겨 먹어야 됨.

한국 초밥집에는 무조건 들어가 있었던 거 같아서 갑자기 사진 찍는 게 생각났다.

 

 

오늘의 베스트는 장어 초밥

평소에 초밥집 가서 보던 그 갈색 장어 초밥이 아니고, 그 장어의 살결(?)이 느껴지면서 입에서 사르르 녹아서 맛있었다.

그나저나 나는 생새우 초밥을 좋아하는데 파는 곳 찾기가 쉽지 않다. 😭

 

 

 

 

 

브리즈번 언더우드 스시 렌 (Sushi 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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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남쪽 피쉬마켓 추천/ 회 먹고 싶을때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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