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집 가을소풍 가는 날이었다.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 다닌 지 3일 만에 소풍이었다.
선생님도 그렇고, 가족들도 그렇고, 우리 아이는 아직 소풍은 무리일 것 같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단체복도 아직 못 받았고, 적응기간이도하고, 아직은 혼자 여기저기 뛰어다니려는 행동들이 있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그냥 어린이집 안 가는 날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다들 소풍 가는데, 괜히 짠한 마음이 들어서 아침에 키즈카페로 데려갔다.
조치원 홈플러스 3층에 위치한 플레이 타임이다.
지난번에 추석 휴무에 와서 못 들어갔던...ㅎㅎ
다른 키즈카페들에 비해 작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키즈카페 들에 비해 가격이 너무 착하다.
2시간이 10,000원 이라니!
야자수 나무 타는 곳
아이는 나무 타는 건 별로 흥미가 없었다. ㅎㅎ
볼풀장
공 넣고 버튼 누르는 기계가 여러 대 있어서 재미있게 놀았다.
타잔 놀이하는 곳 ㅎㅎ
아직 매달리는 힘이 부족해서 중간에서 자꾸 떨어졌지만, 여러 번 타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옆에 미끄럼틀도 재미있어했다.
기차 타는 곳
여기는 사장님이 타고 싶냐고 물어본 다음에 태워 주신다.
평일 오전 시간이라 우리 아이랑 다른 아이 딱 둘만 있어서 둘만 탔다.
낚시 놀이
이것도 꽤 재미있게 했다.
발로 피아노 치기 ㅎㅎ
그 외에도 블럭 놀이, 탈거리, 기차놀이 등 아기자기하게 할게 많았다.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 고장 난 것들도 종종 보였다.
아이가 제일 시간을 많이 보냈던 편백나무 칩노리.
편백나무 냄새도 좋고, 나무칩이 가벼워서 갖고 놀기 좋았다.
아이가 좋아해서 집 한 공간에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근데 놀다가 바지에 너무 많이 들어가서 다 놀고 영유아 검진받으러 갔는데 병원에서 나무가 자꾸 떨어져서 간호사 선생님이 계속 주우셨다는 ㅋㅋㅋ
암튼 남자 사장님이 계셨는데 친절하셨고, 안에 어린이 화장실도 있었고 (어른 화장실은 키즈카페 옆에 있음) 키즈카페가 크진 않지만 알차게 놀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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