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아직 어린이 집을 안 다녀서 심심한 우리 아이에게 친구가 생겼다.
바로 옆옆집에 사는 애슈아 ㅎㅎ
어느 날 혼자 놀던 애슈아가 우리 집 앞에 와서 알짱거리길래 나가서 같이 놀았더니, 그날 이후로 평일에는 오전 두 시간, 오후 두 시간, 주말에는 우리가 집에만 있으면 계속 찾아온다.
주말은 여섯 시간까지도 놀다 간다 ㅋㅋㅋ
애슈아가 우리 아이 보드 알려주던 날
가라지 앞에 매트 깔아주면 장난감 가져와서 서로 바꿔서 각자 잘 논다.
(초반에는 그랬는데 요즘에는 장난감 때문에 많이 티격태격한다ㅜㅜ)
집에서만 타던 탈거리들을 애슈아가 밖으로 많이 가져 나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나는 하루종일 치우고 또 치우고 ㅎㅎ
7개월 차이라고 확실히 형 같은 모습들이 많다.
나는 옆에서 애들 지켜보면서 분필로 BTS 쓰고 놀고 있다...
사실 논다기에는 넘나 땡볕인 것...
애슈아 따라 나무도 올라가고, 나무에 매달리고
다리는 멍투성이에 다 까지고 난리도 아니다.
갑자기 아들이 둘 생긴 기분에다 할 일도 많아졌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아서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집안에서 놀면 장난감 때문에 둘이 티격태격하는 게 힘들어서 집 밖에서만 잠깐잠깐씩 놀게 하고 있다.
47개월 네발 자전거 첫 도전!
첫날은 페달도 못 굴리더니 하루하루 실력이 좋아져서 신기했다.
대신 타운하우스 내 방지턱은 아직 올라가기 힘들어한다 ㅎㅎ
오랜만에 들른 뉴팜파크
사람 엄청 많았는데 어쩌다 보니 사람이 없을 때 놀이터를 딱 찍었다 ㅎㅎ
아이 키우는 다른 가족들과 같이 가서 애들 실컷 놀게 하고, 김밥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강가로 내려가서
멋진 풍경 보며 한 바퀴 돌고 오니
힐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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