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쯤 부추전 레시피를 올렸었는데
또 올리게 됐어요
왜냐하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너무 바삭해 보이는 부추전을 발견했거든요
마침 만두 만들고 남은 부추도 있겠다
따라 만들어 봤어요
근데 부추전 레시피 올린 게
벌써 두 달 전이라니 😲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네요
재료- 부추, 오징어, 새우, 부침가루, 튀김가루, 기름
(바삭함의 비법인 그것)
부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오징어와 새우도 손질해서 넣어 주세요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종이컵 한 컵 분량으로
반씩 섞어 넣어 줬어요
*저는 재료는 기존에 제가 하던 방식으로 했어요
이 남자의 쿡 유튜버님은 청양고추랑 당근
건새우 1컵, 소금, 후춧가루도 넣고 만들었어요
저도 이왕 하는 거 그대로 따라 해보고 싶었지만
요새 한인마트 어디를 가도
갑자기 건새우들이 안 보여서
계속 못 사고 있네요 ㅠㅠ
물을 조금씩 넣고 장갑을 끼고
날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살살 섞어 줬어요
부추전을 과자처럼 바삭하게 하는
그 비법은 바로 이 빵가루 더라고요 ㅎㅎ
저는 집에 있는 빵가루를 사용했어요
처음부터 빵가루를 반죽할 때 같이 넣고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을 다 빨아들여서
그다음 만드는 부추전들은 바삭하지 않다고 해요
팬에 부추전을 부치기 바로 직전에
다른 그릇에 빵가루를 담고
빵가루와 부추전 반죽을 1:2 비율로 섞어 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올려서 중불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완성해서 먹어보니 평소에 해 먹던 부추전 보다
훨씬 바삭바삭한 식감이었어요
근데 남편은 기존 부추전이 더 좋다고 해요 ㅎㅎ
저는 가끔은 기존에 먹던 스타일로
또 가끔은 이 방법을 이용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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