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남편도 저도 밥 먹을 때 따로 김치를 찾지 않기 때문에
김치는 요리에 쓰기위해
조금씩만 사다 먹는 편이에요.
김장은 엄마 도와드렸던 게 전부네요.
겉절이도 가뭄에 콩 나듯 가끔 만들어 먹는데
이번에 수육 삶아 먹을 때
오랜만에 겉절이랑 먹고 싶어서
맛있어 보이면서도 쉬워 보이는 레시피를 찾다가
이 남자의 Cook 님 레시피로 픽했어요.
재료- 알배추 1포기, 실파(부추), 당근, 마늘
생강, 양파, 새우젓,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
멸치액젓, 설탕, 물엿(올리고당), 매실액
통깨, 굵은소금(꽃소금), 물
01
알배추 1포기 (800~900g)의 꼭지를
과도 칼을 이용해 도려내 주세요.
저는 배추 반포기 짜리만 보여서
이걸로 들고 와서 만들었어요.
02
작은 속잎은 그대로 사용하고
크기가 큰 겉잎은 세로로 2~3등분 해주세요.
굵은소금이나 꽃소금 2스푼을
층층이 뿌려서 절여 주세요.
저는 배추 한번 씻어서 사용했어요.
03
물 1컵(200ml)을 붓고 뒤섞어 준 후
1시간 30분 동안 절여 주세요.
*30분에 한 번씩 뒤집어 주세요!!!
04
마늘 10알, 생강 10g, 양파 1/2개
새우젓 2큰술 (30g)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05
멸치액젓 5큰술(50g), 매실액 2큰술 (26g)을
넣고 같이 갈아 줬어요.
* 멸치액젓이랑 매실액은
나중에 섞는 건데
믹서 성능 차이인지 저는 위 재료들이
잘 안 갈려서 멸치액젓과 매실액을 미리 넣고 갈아 줬어요.
06
굵은 고춧가루 6큰술(40g), 갈아 놓은 재료,
설탕 2큰술(30g), 올리고당 or물엿 2큰술(30g)을
잘 섞어서 알배추가 절여질 때까지 숙성해 주세요.
07
잘 절여진 배추는 부러지지 않고 구부러져요.
(줄기 부분이 덜 절여졌으면 30분 더 절여 주세요.)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 저는 물기 빠지게
한참을 다른 일 하면서 기다렸어요.
08
물기가 제거된 알배추를 믹싱볼에 넣고
고운 고춧가루 1큰술(7g)로
먼저 버무려 색을 입혀 주세요.
채 썬 당근 50g, 실파 or 부추 50g, 다진 양념을 넣고
버무리다가 통깨를 2큰술 넣어 한 번 더 버무려 주세요.
먹어보니 양념이 정말 진하긴 진하네요.
맛있다고 많이 먹어서
저녁에 김치 맛이 입에서 사라지질 않았어요 ㅋㅋ
한 번은 수육 삶아 함께 먹고
한번은 갈비탕이랑 먹었어요 ~ :)
막상 칼국수랑은 못 먹었네요?? 이런 🤨
진한 칼국수집 겉절이가 그리울 땐(?)
이 겉절이 레시피 추천해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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