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제가 정말 사용하지 않는 식재료중에 하나가
바로 미나리예요.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아서
건강에 좋다는 건 알면서도 손이 안 가더라고요.
얼마 전에 언니가 한국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해물 넣고 미나리 전을 해 먹었다길래
그렇게도 먹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한인 마트에 가서 미나리를 사 왔어요.
이거 미나리 맞냐고 직원한테 물어보고 사 왔네요. ㅎ
재료- 오징어, 미나리, 부침가루, 튀김가루,
물, 당근, 양파
01
미나리는 누런 잎을 제거하고
줄기 끝부분을 잘라주세요.
미나리에 있을지 모르는 거머리를 제거하기 위해
놋수저나 동전을 넣고 5분간 물에 담가놔 주세요.
(처음에 놋수저 넣는 건지 모르고 그냥 수저 넣었네요..)
식초 1큰술을 물에 타서 미나리를 다시 5분 담가 놨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서 사용해 주세요.
02
오징어 1마리를 깨끗하게 손질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03
큰 볼에 미나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고
양파 반개와 색감을 위해 당근도 채 썰어서 넣어줬어요.
04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종이컵 한 컵 분량으로 섞어서 넣어 주세요.
05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날가루가 없어질 때까지 섞어 주세요.
소금을 살짝 넣어 주셔도 좋은데
저는 안 넣었어요.
06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뜨겁게 달궈지면
미나리 부침개 반죽을 올려서 펼쳐 주세요.
07
중간에 팬을 한 번씩 흔들어 주면서
한쪽이 노릇노릇 바삭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바삭하게 부쳐 주세요.
총 4장의 오징어 미나리 전이 완성됐어요.
찍어먹을 소스는 간장에 식초 조금과 설탕 조금
그리고 물을 조금 섞어 줬어요.
통깨도 살짝~
남편은 미나리 향이 너무 싫다고 해서
남편 없을 때 혼자 부쳐 먹었네요.
한 장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반장 더 먹고 자제했어요. ㅎㅎ
요즘 냉동 전도 많길래
두장 반은 종이 호일에 겹겹이 쌓아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고에 넣었어요.
한 장씩 꺼내서 팬에 다시 구워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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