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4일 동안 이스터 휴가였다.
엄마가 운전을 못해서... 아빠가 쉴 때 열심히 돌아다녔다.
브리즈번 시티!
남편과 나에게는 익숙하지만 아이는 몇 번 나와 본 적이 없다.
관광객처럼 사진 찍고 돌아다니기 ㅎㅎ
트레저리 브리즈번 카지노
가끔 구경 삼아 갔었는데, 여기도 못 간지 정말 오래됐다.
시티에 주차하고 사우스 뱅크까지 걸어왔다.
한국사람들은 줄여서 싸뱅이라고 부른다.ㅎㅎ
이곳은 항상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싸뱅에서 바라본 시티뷰
대관람차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타봐야겠다.
인공비치로 가려면 예쁜 꽃 터널을 지나야 한다.
잘 만들어 놓은 놀이터
다람쥐통이 재미있어 보였는데 우리 아이한테는 아직 위험할 것 같다.
한참을 걸어 들어와 만난 수영장
이용료는 따로 없다.
조금 더 옆으로 들어오면 인공비치
비가 오다 말다 해서 하늘에 먹구름이 ㅠㅠ
어느덧 브리즈번 6년 차인데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지 직접 놀게 된 건 처음이다.
나는 이번에도 안 들어갔지만ㅎㅎ
아이는 수심이 더 낮은 쪽에서 놀게 했다.
왜 그쪽으로 갔니?ㅋㅋ
물고기도 없는 인공비치인데 갈매기들이 꽤 있다. ㅎㅎ
잠시 물에서 수영하다 날아가기도 한다.
이 날은 남편이 아이를 계속 데리고 놀아서 너무 편했다.
나는 돗자리에 누워있었는데, 이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었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내년 여름에는 더 자주 데려와야겠다.
한 여름이 아니라 한 시간 정도 놀더니 입술이 퍼래져서 데리고 나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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