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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예전에 반건조 오징어로 버터구이 만들어서

혼자 맥주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당장 먹고 싶은데 반건조 오징어를

사러 가기도 힘들고...

그냥 냉동실에 있는 갑오징어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갑오징어 버터구이 재료

 

갑오징어

버터

설탕

 

소스- 간장, 마요네즈, 청양고추


 

 

01

 

갑오징어 세 마리를 해동시켜 주었어요.

아주 작은 사이즈랍니다. :)

 

 

02

 

버터 1큰술, 설탕 1/2큰술 정도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20초 돌려주었어요.

 

 

03

 

칼집 넣은 오징어에 잘 발라주고

에어프라이어 180도 10분 정도

상태를 봐가면서 구워주었어요.

 

 

04

 

오징어가 구워지는 동안

마요네즈와 간장을 양념 그릇에 넣고

청양고추를 가위로 대충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이 소스 엄청 맛있어요. >_<

 

 

완성이 됐는데

흠... 버터 소스가 오징어에

하나도 착 달라붙지 않은 느낌이에요...

 

 

일단 잘라서 소스 찍어 먹어봤는데

아닙니다!

이 맛이 아니에요!

 

 

귀찮은데 그냥 먹을까 하다가

어려운 거 아니니까

팬에 버터 1큰술과

설탕 0.5큰술을 녹이고

오징어를 다시 볶아 주었어요.

 

 

이번에는 버터와 설탕이

오징어에 착 붙었어요. ㅎㅎ

 

 

제가 원하는 색이 제대로 나왔습니다.

 

 

소스는 아까 이미 섞어 버려서... ㅎㅎ

버터의 풍미와 달콤함이 있는 오징어에

간장 마요 청양 소스, 이것도 같이 먹으면

고소하면서 짭짤하고, 매콤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꼰대 분은

누가 오징어를 이런 소스에 먹냐며...

초고추장을 달라고 하셨다는 ㅠㅠ

먹어보지도 않고!! 😤

 

암튼 반건조 오징어가 없어서

갑오징어를 급히 해동시켜 만들었는데

맥주 안주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3마리만 만든 걸 너무 후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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