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남편을 만나서 부산에도 가보고 하면서
닭똥집 튀김을 처음 알게 됐어요.
(고향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무튼 남편이 오랜만에 닭똥집 튀김을 먹고 싶어 해서
닭똥집 튀김을 만들어 보았어요.
닭 모래주머니로 요리하는 건 엄청 오랜만이네요.
닭똥집은 닭의 모래주머니로
닭의 위와 이어진 근위를 말한다는 걸
즐겨 드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죠?
닭똥집 튀김 재료
닭 모래주머니
튀김가루
카레가루
소금, 후추
청양고추
식용유
얼음물
01
닭 모래집은 500g을 준비했는데
반만 튀김으로 사용했어요.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문지른 다음
하나하나 흐르는 물에
사이사이 꼼꼼하게 닦아 주세요.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줍니다.
02
그릇에 옮겨 닮고
튀김가루를 뿌려
버무려 주세요.
*여기서 소금, 후추로 약간 밑간을 해 주거나
반죽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저는 반죽에 소금 간을 했어요.
03
볼에 튀김가루를 1컵 정도 넣고
카레가루는 1~2큰술 넣어 주세요. (선택)
얼음물을 만들어 농도를 봐가며 섞어 주세요.
살짝 흐르는 정도가 좋습니다.
얼음은 X
물만 넣어 주세요.
04
저는 반죽을 반으로 나눠
하나는 청양고추를 엄청 다져 넣고
하나는 그대로 사용했어요.
반죽에 닭 모래주머니를 반반 나눠 넣고
고르게 묻혀 주세요.
05
기름에 반죽을 넣어봐서
바로 올라오면
튀김을 넣고 4~5분 정도 튀겨 주세요. (중강 불)
너무 뒤적거리면 튀김옷이 벗겨질 수 있어요.
06
1차 튀기고 건져 냈다가
2차는 1분 정도 튀겼어요.
청양고추 반죽 닭근위도 똑같은 방법으로
튀겨줬어요.
청양고추 반죽 아이디어는
편스토랑에서 이경규 님이 어느 집에서
닭 모래집을 먹는데
반죽에 대파를 넣어서 같이 튀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청양고추를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 봤어요. ㅎㅎ
예상대로 너무 맛있었어요.
옆에 일반 닭 모래집 튀김은 손이 덜 가더라고요. ㅎㅎ
청양고추를 범벅을 해놨는데
생각보다 맵기도 적당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반죽에 간도 잘 맞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특허 내려고 (농담 ㅎㅎ) 찾아봤는데
이미 청양고추 반죽으로 닭 모래집 파는 가게들도 있더라고요.
대신 저처럼 저렇게 범벅을 해 놓지는 않았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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