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편 어학원 친구가 맛있다고 소개해준 일본 컵우동.
대왕 유부(이나리)가 들어있고, 면발은 통통하다.
좀 짠 편인데 유부 한 번씩 먹어주면 단짠단짠 조합이 좋다.
일본 제품 잘 안 먹긴 하는데... 가끔 생각난다.
이번에 몇 년 만에 먹었다. ㅎ
선물 받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예전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바로 만든 거 무료로 한 개씩 나눠주는 걸 먹어봤는데, 어떤 도넛도 그 맛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이삿날은 자장면이 더 당긴다.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ㅎㅎ
주말이라 애기 놀게 하려고 골드코스트에 갔는데, 한쪽에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필리피노 축제라서 필리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도 배고파서 아무거나 사 먹으려고 일단 줄이 좀 짧은 곳에 줄을 섰는데, 한참 서 있다 보니 내 앞에서 음식이 다 떨어졌다고 했다... 😭
다른 곳에 다시 줄 서기 힘들어서 옆에 카페에서 결국 또 칩스 ㅠㅠ
깔라마리 튀김, 너겟을 시켰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
아이는 음식 기다리면서 앞에 형들 노는 거 보고 자기도 한다고 저러고 있었다. ㅋㅋ
33개월 색칠 실력, 하나를 사주면 5분 컷 ㅋㅋ
나 좀 쉬게 색칠 좀 오래 하면 좋겠는데 몇 분 지나면 다했다고 한다. ㅠㅠ
39개월 색칠 실력,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조금 더 디테일 해졌나?ㅋㅋ (엄마 눈에만 보이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휘파람 캔디 ㅎㅎ
어릴 적에 많이 먹었는데ㅋ 나중에 한번 사봐야겠다.
바지 누가 일부러 벗겨 놓은 듯?ㅋㅋ
침대보를 왜 저렇게 파냐고 ㅋㅋ 거기다 신발까지 맞춤 ㅋㅋㅋ
아직도 이런 거 보면 왜케 웃긴지 모르겠다.ㅋㅋ
미운 네 살인 줄 알았는데, 지난번에 누가 미. 친 네 살이라고 알려주심...ㅋㅋㅋㅋ
아무리 혼내도 진짜 말을 너무 안 듣는다.
쇼핑센터에서 손 놓고 혼자 막 뛰어가고 ㅠㅠ 에스컬레이터로 뛰어가고...
장난감 있는 곳은 크게 위험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나 한참 숨어서 지켜봤는데 혼자 자동차 타고, 인형 뽑기 만져보고, 남편이랑 나는 찾지도 않고 한참을 그러고 놀았다.
집에서 나랑만 있어서 아직 영어는 못하지만 영어에 관심이 많다.
키즈카페 가느라 줄 서 있는데 뒤에 있는 친구한테 "Hi, How are you? Where are you going?" 하면서 아는 영어 총동원ㅋㅋ
나한테 그려준 하트 💜
아기 때는 내가 뽀뽀하면 그렇게 고개를 돌리더니,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면 쪽 소리 나게 뽀뽀로 깨워주고, 엄마 예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강요한 적 없음ㅋㅋ)
근데 '엄마, 예뻐요'는 혼나기 전에 주로 남발한다.ㅋㅋㅋ
매일매일 나랑 남편을 안아주면서 "함께라서 정말 행복해"라고 하는데, 어디서 이렇게 예쁜 말을 배웠는지 모르겠다.
아기가 사고 좀 친다고 화도 많이 내고 ㅠㅠ 엄마 노릇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밝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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