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오랜만에 뚝딱이 형 레시피 중에
따라 하고 싶은 요리가 생겨
재료들을 사다가 만들어 보았어요.
바로 삼겹살 전골인데
수육을 해서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채소들과 함께 삼겹살 전골로 먹는 거예요.
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삼겹살 전골 재료
수육용 삼겹살
물
된장
통마늘
통후추
사골육수
숙주
배추
대파
부추
삼겹살 전골 소스
간장
식초
물
설탕
다진마늘
청양고추
겨자
01
삼겹살은 수육용으로
약 600g 준비했어요.
02
냄비에 물 2L
된장 1큰술
통마늘 10개 (다진마늘로 대체)
통후추를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삼겹살을 넣고
40분간 삶아 주세요.
*물이 2L에서 500ml가
될 때까지 삶아 줍니다.
03
수육이 삶아지는 동안
숙주는 충분한 양을 준비해
깨끗이 씻어 놓고
04
대파 2대는
반으로 갈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05
부추도 한 줌 씻어
적당하게 썰어주고
06
배추도 약 5장 정도
숭덩숭덩 썰어주세요.
07
전골냄비 바닥에
숙주를 넉넉히 깔고
08
다른 야채들도
올려 주세요.
*팽이버섯도 추가한다는 게
깜빡했네요ㅠ
09
수육 전골 찍어먹을 소스로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물 2큰술
설탕 0.5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다진 청양고추
겨자를 취향껏 넣고 섞어 주세요.
10
그 사이 잘 삶아진 수육 전골을
꺼내주세요.
수육 육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겉면이 마르지 않도록
저는 뚜껑을 덮어 놓았어요.
11
수육 삶고 남은 500ml 육수에
사골 육수 500ml를 넣고
1L가 다시 500ml 될 수 있게
팔팔 끓여 주세요.
12
삼겸살 수육을 썰어 주세요.
저는 최대한 얇게 썰었어요.
13
야채 위에 수육을 올려 줍니다.
*한국에서 파는 수육용 삼겹살은 큼직한데
호주 한인마트에서 파는 수육 삼겹살들은 얇아서
예쁘게 놓기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처음에는 예쁘게 놓으려고 노력하다
나중에 그냥 막 올렸네요 ㅎㅎ
14
완성된 육수를 체에 걸러
냄비에 넣고
뚜껑 닫고 다시 한번 팔팔 끓여 주세요.
삼겹살 수육 전골 완성입니다 :)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담백하고 맛있어요.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아래쪽에 국물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안 찍었네요.
남은 국물에는 소면 넣어
고기 국수로 변신해도 된다고 해요 :)
물론 저는 배가 터질 것 같아
그렇게까지는 못 먹었어요ㅎㅎ
고기에 야채를 돌돌 말아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고기를 얇게 썰어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샤브샤브나
고기 야채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육 전골도 만들어 보세요 :)
식감 좋은 팽이버섯 추가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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