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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작년 가을에 지인 언니가

깍두기가 맛있게 만들어졌다며

깍두기를 조금 나눠줬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언니한테 비법을 물어보니

인터넷에서 보고 홍시를 넣었다고 알려주길래

저도 1년을 기다렸다가

홍시 넣은 깍두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홍시 깍두기 재료

 

대파나 쪽파

소금, 설탕

멸치액젓

새우젓

양파

마늘

고춧가루

통깨

홍시


 

 

01

 

무는 작은 걸로 2개를 준비했어요.

 

*홍수의 영향인지 무가 안보이더니

다시 나타났는데 사이즈가 많이 작더라고요.

 

 

02

 

무우를 먹기 좋게 잘라

꽃소금 1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버무려서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03

 

양파 작은 거 1개 

마늘 6~7개

멸치액젓 2큰술

새우젓 1큰술

밥 반 주걱 정도

 

15분 정도 무를 절인 후

나온 물을 믹서에 넣고 갈아 주세요.

 

*무 절인 물 말고

배를 갈아 넣거나

배즙을 사용해도 좋은데

배즙이 없어서 무 절인 물을 사용했어요.

 

 

04

 

무는 체에 밭쳐 

살짝만 씻어주고

다시 볼에 담아 줍니다.

 

믹서에 간 재료들과

고춧가루 5큰술을 넣어 주었어요.

 

*고춧가루는 처음부터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색을 보면서 추가하시는 게 좋아요.

 

 

05

 

대파와 통깨

껍질 깐 홍시 1개도 넣어서 버무려 주세요.

 

이때부터 계속 집어 먹었네요. ㅎㅎ

 

 

06

 

하루 동안 실온에서 숙성했다가

냉장고로 옮겨서 다음날부터 꺼내 먹었어요.

 

 

직접 보면 홍시가 들어갔기 때문에

깍두기 국물이 다른 김치 국물보다 걸쭉해요.

은은한 달콤함에 자꾸자꾸 땡기는 맛입니다.

 

한 집에 사는 어른이도 먹이려고

무를 작게 작게 썰었더니

감질맛 나서 3개씩 집어먹게 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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