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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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좀 크면 가보려고 아껴두었던 씨월드를 이번에 가 보았다.

 

 

가격이 사악하다.

성인은 $99, 아이는 $89

그나마 온라인으로 10불씩 할인받은 금액이다.

 

 

일요일 12시쯤 갔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저~ 멀리 주차 성공!

 

 

처음으로 만났던 거북이 ㅎㅎ

지금보다 한참 어릴 때는 아이가 거북이 발음이 힘들어서 계속 다다지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

 

 

자주 봐도 아직까지 신기한 펠리컨, 날아다니는 건 보기 쉽지 않은데 날아다니는 것도 굉장히 신기하다.

엄청 묵직한 느낌으로 날아다닌다.

 

 

돌고래 만지는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

 

 

이 돌고래는 마치 사진 찍으라고 저러고 있는 것 같았다.

다들 수영하고 놀고 있는데 혼자만 사람들 앞에서 입 벌리고 저런 포즈를 잡고 있었다. ㅎㅎ

 

 

북극곰은 처음에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았다.

바위 위에 있었는데 이 정도로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 이렇게 까지 큰 줄 몰랐다.

 

 

엄청나게 크고 털이 많이 누렇다. ㅎㅎ

그래도 나름 겨울인데... 더운지 바위에 누워만 있었다.

멀리까지 와서 고생이 많지?

 

 

여기서 북극곰이 수영하는 모습도 봤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ㅠㅠ

 

 

아이는 차에서 바다 동물들 보러 가자고 할 때만 좋아하고, 막상 도착하니 온통 먹는 것에만 신경이 집중됐다.

동물은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사람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지나다니는 것만 쳐다본다. ㅎㅎ

얼음에 불량식품 같은 색소 뿌려준 아이스크림이랑 츄러스 10불이었다.

역시 비쌈...

 

 

그다음은 수족관, 위 쪽에서 구경하다가 아래도 들어가 보았다.

 

 

코가 뾰족한 물고기, 피노키오 같다.

 

 

가오리들

 

 

상어 두둥둥둥둥 등장!

아이는 어쩜 그렇게 아기 상어 노래는 부르면서도 실물에 별 반응이 없는 건지 ㅠㅠ

 

 

아기 펭귄들 😍

 

 

수영하면서 쉬고 있던 물개들

계단도 총총 잘 올라간다.

 

 

물개쇼, 메롱 하는 중 ㅎㅎ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호주는 지금 겨울이다.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있는 물개

물개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 추는 것도 넘 귀여웠는데 동영상이 잘 안올라 간다.

 

 

어린아이들이 물놀이할만한 곳도 있다.

우리는 수영복을 안 챙겨 와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이가 넘 아쉬워했다. ㅠㅠ

 

 

서로 물 뿌리고 노는 놀이기구 ㅎㅎ

놀이기구도 생각보다 더 다양했다.

 

 

시푸드 바스켓 $25 (물 포함)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이다.

칩스 하나는 담배꽁초인 줄...

 

 

돌고래 쿠키랑 패션 푸르츠 요거트

패션 푸르츠는 1 티스푼 넣어 놓은 듯 ㅋ

 

씨월드 음식들은 종류도 적고 상태도 너~~~~ 무 별로다.

 

 

놀이기구도 이것저것 많이 있긴 한데 우리가 끊은 티켓으로는 계속 돈을 추가해야 된다.

하지만 우리는 첫 방문이라 티켓만 끊고 돌아다니기에도 충분했다.

 

 

햇빛이 넘 뜨거워서 급하게 모자도 사서 씌웠다.

저런 동물 모형들만 보면 쪼르륵 달려가서 앉는다.

진짜 동물들 볼 때나 좋아할 것이지 ㅎㅎ

 

 

해파리 구경하다가~ 제일 갖고 싶었던 해파리 조명 ㅎㅎㅎ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구경하고 온 썬더 레이크 쇼

 

 

4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아이 데리고 우왕좌왕하다가 많은 쇼를 놓쳐버렸다...

제대로 본 건 물개쇼 하나 ㅠㅠ 

아이가 워낙에 동물도 좋아하고, 40개월도 지나서 한 번 데려가 본 건데 동물들 볼 때 큰 리액션이 없어서 아쉬웠다.

물개쇼 볼 때도 옆에 사람 팝콘 먹는 거에 꽂혀가지고 ㅎㅎ

내가 이날 만이천보 정도 걸은걸 보면 아이도 못해도 칠천 보는 걸었을 텐데 힘든 내색 안 하고 돌아다닌 건 대견했다.

근데 자꾸 우리 손 놓고 혼자 막 뛰어다니고, 다른 사람이 엄마 아빠인 줄 알고 따라가고 그래서 혼나기도 많이 혼났다.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엉엉 울면서 뒤로 그러지 말 거라고 😅

이번에 반응이 좋으면 연회원권 끊으려고 했는데, 그냥 조금 더 커서 끊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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